콜럼버스 항해록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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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항해록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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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그는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모험가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은 유럽인들을 아메리카대륙으로 오게 함으로써 아스텍, 마야, 잉카 등의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고 있던 찬란한 문명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하고,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유럽인들의 노예가 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만들게 한 콜럼버스의 항해를 다룬 콜럼버스 항해록은 그가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되는 항해의 기록들을 담은 것으로써, 스페인의 두 국왕(페르난도 왕, 이사벨 여왕)에게 바치기 위해 1492년 8월 3일부터 1493년 3월 15일까지 220여일의 1차 항해 기간 중에 쓴 항해일지이다. 이 항해일지를 보면 콜럼버스를 포함한 유럽인들이 외부 세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약간이나마 살펴 볼 수 있다. 먼저 콜럼버스가 항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알아보면, 아메리카 신대륙의 발견이 아닌 인도로의 서쪽항로의 발견이 그의 목표였다. 서양인들의 주식이 육류이였다 그렇기 떄문에 냄새를 제거하고 썩지 않게 해주는 향료야 말로 그들에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산물이었기에 어떻게든 구해야 했다. 허나, 서쪽에 치우쳐 있던 포르투갈, 에스파냐 등과 같은 나라는 비싼 값에 향료를 구입해야만 했기에 다른 루트를 통해 향료를 들여오려 노력했다. 포르투갈의 경우는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를 통하는 항로를 개척하게 되면 직접 향료를 유럽으로 들여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신항로 개척을 추진한 결과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희망봉을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귀환함으로써 인도로 가는 동쪽 항로를 지배할 것이 확실시 되었다. 이에 에스파냐는 신항로를 개척할 사람이 필요했고, 콜럼버스는 자신의 탐험을 지원해 줄 사람이 필요했었기에 양쪽의 필요가 맞아떨어져 콜럼버스의 항해가 이뤄지게 되었다. 그 당시엔 아직 지구가 둥글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었기에 많은 이들은 서쪽으로의 항해를 두려워했으나,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고 확신했기에 항해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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