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밥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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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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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침서 비슷한 도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누구나 아는 내용,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 했던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지침서들 말이다. 그러한 지침들이 대단한 열쇠라는 것 마냥 이러쿵저러쿵 떠들어 대는 이러한 책들을 읽고 나면, 머릿속에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힘들 뿐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러한 책들은 해결법은 알려주지만 그 해결법을 실행하는 법은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소위 말하는 그저 ‘식상한’ 지침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해 절망한 젊은 CEO와 그 회사의 청소부인 밥 아저씨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밥 아저씨는 자신의 과거와 꼭 닮은 그 젊은 CEO에게 아주 기본적인, 그러나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우러나온 여섯 가지의 지침을 알려주게 되고 그로 인해 젊은 CEO가 행복을 찾아가는 스토리이다. 이 지침들은 현대사회에서 일에 지쳐 주위에 진정한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방향을 잡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배운 것을 전달하라”,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삶의 지혜를 후세에게 물려줘라” 이것이 밥 아저씨에게 배울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지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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