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 감상문(프랑스 영화)

소개글

오드리 토투가 매력적으로 나온 영화 아멜리에를 보고 직접 쓴 감상문입니다.

최종성적 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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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멜리’처음 영화를 접하고 난 뒤 난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 2번이나 더 다시 보게 되었다. 한번 봤던 영화를 왠만해선 다시 보는 경우가 없었던 나로서는 정말 예외적인 일인 것이다.
원래부터 코믹스러운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것과 귀여운 스타일의 오드리 토투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이 그 이유가 될 것이다.
특히 코믹스러운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기에 영화에 나오는 코믹스러운 부분들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재밌게 보았다.
도입부분에 아멜리의 주변인들을 소개하는 부분부터가 코믹하다.
벽지 찢는걸 좋아하고, 공구함을 비운 후에 정리하는 것이 취미인 아버지, 핸드백을 깨끗이 비운 후에 다시 집어넣는 것을 좋아하는 어머니, 아버지의 신체적 접촉에 심장이 뛰어서 심장병으로 오인되어 학교를 가지 않게된 아멜리, 이 모든게 정말 재밌는 상상으로 가득찬 코믹스러운 장면이었다.
코믹한 장면과 함께 황당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들도 많이 있었다.
어머니가 떨어지는 관광객에게 깔려 즉사한일이나, 자살을 시도하는 금붕어 등이 있었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황당하면서 반전스러웠던 부분은 마지막에 니노가 수집했던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사진찍는기계 수리공이었음이 밝혀지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장면들을 생각할 때 정말 ‘아멜리에’는 약간은 사차원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다른 영화와 구별되고 더 재밌게 느껴졌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관객의 입장에서 나는 주인공인 아멜리에게 한없이 친근감이 느껴지고 그녀의 시점으로 그녀의 편이되어 생각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콩주머니에 손넣기를 좋아하고, 딱딱하게 굳은 파이 깨기, 물수제비를 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이 이전에 우리네들도 한 번씩은 해보았음직한 놀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을 좋아하는 우리와 닮은 모습의 그녀를 나와 동일시 하였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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