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담긴 설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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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담긴 설교를 읽고 정리와 느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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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설교는 사람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저자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그렇다 한편의 설교로 사람의 인생이 바뀔수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것이 우리가 설교자로써 가져야 할 큰 책임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에 대해 더욱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어찌하든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답게 전하려고 하는 고전분투가 우리 설교자에게 있어야 하는 것임을 다시금 마음속에 되새겨본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답게 전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는 성경답게 설교한다는 것은 단지 분석과 주석을 하는 것 그리고 제대로된 개요를 작성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아무리 진리를 잘 정리하고 준비를 하였다 하더라도 그 준비된 진리가 선포되어 청중들에게 적용이 되지 않고 설교자 자신만 만족하는 설교는 실패한 설교라는 것이다. 이러한 예를 저자는 후새와 아히도벨을 비교함으로 시작한다. 사실 아히도벨의 말은 옳고 그렇게 준행했어야 압살롬은 살수 있었다. 그러나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전달하였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의 말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느껴 마음으로 따르고 싶게 하는 요소가 들어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들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설교자로서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 대목이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진리를 정확하게 전하기만 하면돼!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가? 물론 그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그 진리를 전하는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고민해 보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볼 수 가 있었다. 반면에 후새처럼 청중의 상태와 그 마음을 간파하고 그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설교를 한 것이다. 즉 저자가 지적하듯 후새는 사람과 세계를 알았고 사람의 말에 대해서도 정확한 인식이 있었던 것이다. 말이 내는 소리와 상징이 어떻게 의미를 전달하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말이다. 이는 다시금 겸허하게 설교를 준비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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