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과 매독
- 최초 등록일
- 2009.06.23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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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개혁과 매독
목차
1. 여는말
2. 종교개혁과 매독
(1) 매춘과 종교개혁
(2) 종교개혁과 마녀사냥
3. 닫는말
본문내용
1. 여는말
콜럼버스의 항해와 매독의 유럽 출현, 5백 년간 이어진 매독과의 전쟁, 유명 인사 14명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매독이라는 병이 얼마나 복잡다단한지를 깨닫게 된다. 매독은 단순한 성병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쥐고 흔든 악마의 손아귀였다. 또한 5백여 년간 천재들의 영혼을 지배한 병마였으며, 유럽 인구의 15퍼센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대재앙이었다. 하지만 이 병은 치욕스러운 성병이라는 이유로 역사적으로 의학적으로 단 한 번도 그 정체를 드러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페니실린 발견 이후로 매독은 치유가 쉬운 ‘화석화된 성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과거 유럽 인구의 15퍼센트가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 또한 잊혀진지 오래다. 우리는 종교개혁기 매독의 유행과 그에 결부되어 일어나는 마녀사냥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2. 종교개혁과 매독
(1) 매춘과 종교개혁
매독으로 알려진 세균성 전염병은 15세기 말 유럽에서 갑자기 나타났는데 그것이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했는가는 논란이 되는 문제 중에 하나다. 오늘날 매독은 주로 성행위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만 다른 방식으로 전염될 수도 있다. 예컨대 태반을 통해 어머니에게서 태아에게 전염될 수도 있고, 입속이 헌 사람이 매독 균이 묻은 물 잔에 입을 대거나 피하주시기 바늘을 여럿이 돌려쓰거나 보호용 장갑을 기지 않고 매독환자를 돌보가나 병리학자가 부주의하게 부검을 하가다 전염될 수도 있다.
당대의 저자들에 의하면 1495년 무렵부터 새로운 병으로 보이는 것이 유럽을 휩쓸었다고 한다. 유럽에 처음으로 매독이 등장한 시기를 1493년으로 할 경우, 영국에 번지기 시작한 것이1496년, 폴란드에는 1499년,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는 1500년, 중국 대륙에는 1505년에 매독이 유입되었다.
16세기 초에는 파리 시민의 3분의 1가량이 매독에 걸렸다고 한다. 에라스무스는 매독에 걸리지 않은 귀족은 촌뜨기로 취급받았다고 하고, 토마스 모어는 매독이 처음에는 무섭게 퍼져나가다가 나중에는 속도가 좀 떨어졌다는 증언을 남기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