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대국어의 모음체계(1)*1
- 연구 업적의 비판적 검토를 중심으로 -
1. 서론
2. 연구 업적의 정리
3. 연구사적 의의와 문제의 제기
4. 결론
1. 서론
본고는 고대 국어의 모음체계를 밝히기 위한 작업으로 하나로, 우선 고대국어 연구의 현황을 정리하고, 문제점과 쟁점을 제시하여, 연구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작성된다.
언어에 대한 역사적인 연구는 현재로부터 멀어질수록 엉성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고대국어에 대한 연구는 중세국어나 근대국어에 비해 너무 엉성한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대국어의 연구에 결정적이면서 거의 유일한 단서라고도 할 수 있는 한자가 수천년 전부터 오랜 시간을 두고 유입되어 중국어 음운사의 어느 한 시점에서 한국 한자음의 형성 시기를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단어 문자인 한자의 음을 빌어 불완전한 음절 문자로 사용하거나, 음의 일부를 빌어 음소 문자처럼 변용하여 사용하였다는 특수성까지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과 한계 때문에 고대국어에 대한 연구는 중
목차
1. 서론
2. 연구 업적의 정리
3. 연구사적 의의와 문제의 제기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본고는 고대 국어의 모음체계를 밝히기 위한 작업으로 하나로, 우선 고대국어 연구의 현황을 정리하고, 문제점과 쟁점을 제시하여, 연구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작성된다.
언어에 대한 역사적인 연구는 현재로부터 멀어질수록 엉성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고대국어에 대한 연구는 중세국어나 근대국어에 비해 너무 엉성한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대국어의 연구에 결정적이면서 거의 유일한 단서라고도 할 수 있는 한자가 수천년 전부터 오랜 시간을 두고 유입되어 중국어 음운사의 어느 한 시점에서 한국 한자음의 형성 시기를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단어 문자인 한자의 음을 빌어 불완전한 음절 문자로 사용하거나, 음의 일부를 빌어 음소 문자처럼 변용하여 사용하였다는 특수성까지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과 한계 때문에 고대국어에 대한 연구는 중세국어나 근대국어에 비해 현저히 미비한 형편이다. 모음체계에 대한 연구는 10인 10색의 주장을 펼치고 있고, 자음체계에 관한 연구 역시 정리된 의견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더구나 몇 십년 전에 나온 논의에서 그 이상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후학들은 그 주장을 뒤따르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고대국어는 상대적으로 심화된 불투명성을 벗지 못하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국어의 계통을 밝히기 위한 비교 연구가 답보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고, 국어사의 시대 구분조차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반 문제점들과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대국어에 관련된 자료를 다시 정리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미 이루어진 공시적인 방법이나 통시적인 방법 중에 고대국어의 연구에 유익한 것이 있다면 이것을 과감하게 수용하여 방법 상의 환골탈태를 꾀할 필요도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해 우선 지금까지 나온 연구 업적을 정리하고, 이것을 비판하여 방법 상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작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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