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과 문학 치료

소개글

당 시대 이전 남녀(男女) 서사를 다루고 있는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그의 서사를 치유하여 그의 우울증을 치료하고 자살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한 과정에 도달하기 까지 예상되는 문제점을 현재의 우울증 환자 치료 사례에서 찾아 제시하고 해당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베르테르`의 문학 치료 행위가 더 세심할 수 있게끔 한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우울증 이론
3. 우울증과 문학 치료
4.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개관
5.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나타나는 우울증 사례
7. 주인공 `베르테르`의 문학 치료 계획
8. 마치면서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우울증은 비단 현대만이 아닌 과거에서도 굉장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이다. 다른 성격 장애와 달리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가벼운 증세라고 할 지라도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고통을 안겨주게 되고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많은 역사적 인물도 그러한 우울증을 겪은 사례가 존재한다. 권두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사도세자가 자신의 내면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아 장인 홍봉한(洪鳳漢)에게 보낸 편지들을 발견, 내용을 번역하였는데, 그 편지에서는 사도세자가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나는 원래 남모르는 울화의 증세가 있는 데다, 지금 또 더위를 먹은 가운데 임금을 모시고 나오니, (긴장돼) 열은 높고 울증은 극도로 달해 답답하기가 미칠 듯합니다. 이런 증세는 의관과 함께 말할 수 없습니다. 경이 우울증을 씻어 내는 약에 대해 익히 알고 있으니 약을 지어 남몰래 보내 주면 어떻겠습니까.”

또한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미국 전 대통령 링컨이나 음악가 슈베르트나 모차르트, 작가 헤르만 헤세와 허밍웨이 같은 인물이 바로 그러한 우울증을 알고 있는 예 중 하나이다. 또한 심지어 우리의 주변에서도 가벼운 우울증을 겪은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경우에도 우울증 증상을 느껴본 경우가 많을 것이다.
본 보고서에는 우울증에 대한 기초적인 정리와, 문학과 같은 서사를 가진 작품에서 드러나는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 대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의 베르테르를 모델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친구인 케슈트너의 약혼녀 샤르로테 부프에 대한 괴테 자신의 실연 체험과, 1772년 괴테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던 예루잘렘이 유부녀에게 실연당해 자살한 사건을 소재로 쓴 작품이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작 중에서도 여러 번 우울증에 관한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등장인물 역시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린다. 원래 우울증 증상을 가지고 있었던 주인공 `베르테르`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그러한 우울증이 심화되어 작중 결국 자살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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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olfgang von Goethe 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열린책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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