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만무방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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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제목인 만무방이란 뜻을 알아보면 예의와 염치가없는, 막되어 먹은 사람이란 뜻이다. 우선 만무방의 배경은 식민지 농촌이다. 응칠은 응오의 형이고 전과4범이며 건달이다. 응칠은 송이를 캐서 배고프면 먹고, 또는 그것을 팔고 하는 유랑민 정도이다. 그러다 송이로 배 채우고 난 뒤에도 계속 허기져서 남의 집 닭도 잡아먹는 예의, 염치가 없는 진정한 만무방이다.
응칠이도 예전에는 가정이 있고 성실한 농사꾼이었다. 그러다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야반도주를 했는데 도망 다니다 동생과 지인들이 그리워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그 중 성팔이란 사람이 나오는데 그 사람에게서 동생 응오의 벼가 도둑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동생 응오는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다. 즉, 소작농이다. 그런데 벼가 도둑 맞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응도가 벼를 베지 않고 있다가 다섯말 정도 도둑을 맞은 것이었다. 그래서 형 응칠과 성팔 등등 몇이서 도둑을 잡으려고 산에 숨어있는다. 바위 굴 에서 사람들끼리 모여 도박판이 벌어졌는데, 응칠역시 도박을 하다가 밖으로 나와 도둑을 잡기위한 잠복을 하는데, 닭이 세번 울고 복면을 쓴 도둑이 나타난다. 응칠이 격한 몸싸움 끝에 도둑을 잡았는데 놈의 복면을 벗기자 도둑은 다름아닌 동생 응오였다. 동생은 "내 것 내가 먹는다는데 누가 뭐래.." 라며 중얼거린다. 형 응칠은 동생이 얼마나 어려우면 이짓까지 했겠냐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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