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비 내리는 시나가와 역

소개글

일본문학시간에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이 시는 프롤레타리아 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접근하기가 어렵기때문에 레포트의 주제로 잘 선택하지 않는 시입니다.
어렵게 쓰여져있는 책을 잘 요약하여 시를 쉽게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비내리는 시나가와역
-나카노 시게하루
-시 원문
-시 해석
-나카노 시게하루와 조선과의 관계
-감상

본문내용

◉[비 내리는 시나가와 역]란 시는?
1929년에 일본의 종합잡지『개조(改造)』에 처음 실린 시로 나카노 시게하루(中野 重治)가 쓴 것이다. 쇼와 천황의 즉위식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되었는데, 나카노는 천황 즉위식을 앞두고 일본에서 추방당하는 조선인들을 시나가와 역에서 배웅하고 나서 이 시를 썼다. 프롤레티리아의 대표적인 시로 처음 이 시가 『개조』에 실렸을 때 복자(伏字)가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원고는 남아있지 않지만 『무산자』라는 조선어 잡지에 원고에 의거해 조선어로 번역이 되었고 이것이 원시와 가장 가까운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무산자』에 번역되어 있는 조선어를 일본인이 다시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에 발표하는 과정에서 번역 오류가 나타났고 이로 인해 이 시는 ‘천황 암살’이라는 테러리즘의 시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전집에 수록되어 있는 시는 [비 내리는 시나가와 역]은 과거의 시와는 또 다른 형태이다.

◉나카노 시게하루(中野 重治) -1902년11월25일~1979년8월24일-
후쿠이현 출신으로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이다. 나카노는 1919년 가나자와시에 있는 제 4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교내잡지에 단카(短歌)와 시 등을 발표했다. 1926년에 동인지『당나귀』를 창간하여, 프롤레타리아 시와 평론을 발표하고, 당시 시의 유파를 무산계급의 입장에서 비판하기도 했다. 같은 해 마르크스주의 예술연구회(마르예)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사회주의 활동을 했다. 1931년, 일본 공산당에 입당하고, 1932년에 검거되었으며, 1934년에 전향할 것을 약속하고 출옥하였다. 이때 시의 내용 중에 삭제된 상태로『나카노 시게하루시집』을 출판하였다. 전후에는 일본공산당에 재 입당하여 천황중심의 정치체제를 비판하기도 했다.(소설『다섯 잔의 술[五勺の酒](1947년)』) 1964년에, 부분적 핵실험 정지 조약 문제로 일본 공산당으로부터 제명당하여 직후인 1965년부터 1969년까지 대작 『갑을병정[甲乙丙丁]』을 집필하며 맹렬히 당 비판을 하여, 일본 마르크스주의자로서의 생애에 혁명운동비판의 과제를 성취했다. 나카노는 총 71편의 시를 남겼으면 대부분의 시는 초기에 쓴 시들이다.

참고 자료

김태준, 『한국문학에 나타난 한국 및 한국인상』, 동국대학교출판부, 2004
정승운, 『나카노 시게하루의 비내리는 시나가와역』, 제이앤씨, 2006
최충희, 『일본시가문학 산책』, 제이앤씨, 2006
최충희 외, 『일본시가문학사』, 태학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