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주제 고전문학으로 본 한국인의 의식과 현재에의 적용
- 최초 등록일
- 2009.06.26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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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위한의 <최척전>, 노계 박인로의 <누항사>, 다산 한시 <여름날 술을 마시며>를 통해서 전쟁이 주는 상처들과 그 극복과정이 한국인에게는 어떻게 나타나며, 한국인이 전쟁을 대하는 자세와 문학에서의 표현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외국 작품들과 비교되며 현재에 그 자세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졸업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한국인과 전쟁
Ⅱ. 본론-세 작품 속 전쟁의 상처와 그 극복 및 특징
1. 임진왜란의 상처
2. 상처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식들
3. 가해자에 대한 화해의 손길과 전쟁의 참혹함
Ⅲ. 결론-우리는 무엇을 딛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한국인과 전쟁
한국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전란을 겪은 민족들 중 하나일 것이다. 굳이 고대사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시대 및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그 피해는 본인 및 가족들의 죽음과 같은 직접적인 것들로부터 전후 남겨진 경제적 위기 및 사회 기강의 문란 등 간접적인 양상으로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한반도는 지리학적으로 대륙정복을 획책하는 해양세력과 대해에의 진출을 원했던 대륙세력 사이에 위치한 관계로 외침 형태의 전쟁을 주로 겪어왔다. 그렇기에 정복전쟁에서 나타나는 전쟁영웅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전공을 칭송하거나, 전쟁 그 자체가 주는 비장미를 기리는 작품의 숫자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전쟁을 통해 상처를 입은 민중들의 슬픔에 대한 공감대와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문학의 역할, 그 지점에서 대다수의 한반도 전쟁문학들은 존재한다.
외침의 역사를 겪은 한국인들은 많은 경험들을 문학작품들을 통해 후대에 남겼다. 그 안에는 한국인들이 겪어온 전쟁의 역사들과 그것을 극복하는 축적된 노하우들, 그리고 전쟁을 딛고 나아가려는 지향점 및 그 방안이 암시되고 있다. 침략을 당하며 겪게 되는 주변인들의 죽음에 대한 목도, 자신의 목숨에 대한 위협과 고단한 전시 생활상이 드러난다.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생에의 의지를 잃지 않고 끝내 살아남는 생명력이 녹아있다. 폐허를 재건하려 아등바등하는 초조한 모습이 아닌, 물사(物事)에 연연하지 않는 초연한 마음가짐을 세우는 법이 들어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전시 상황에서조차 가해자를 미워하지 않고 용서하는 대범한 기상이 담겨있고 그들에게 내미는 손길이 나타난다. 전쟁으로 혼란스러워진 사회를 돌아보는 눈이 그려지며 앞날에 대한 개탄과 개혁에의 의지가 동시에 보이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최척전>, <누항사>, <여름날 술을 마시며>를 통하여 한국인의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전쟁 및 그 후과(後果)들을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선조들이 그 상흔들을 극복하며 지향했던 바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세 작품 모두 조선시대 전기와 후기를 나누는 분기점이 되는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임진왜란은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침략을 받았던 대표적인 전쟁 중 하나로 내전의 성격을 지니고
참고 자료
김문기, 「국역 노계집」, 1999년 역락
조위한, 「최척전」, 2009년 <한국인의 삶과 문학> 강의자료
박인로, 「누항사」, 2009년 <한국인의 삶과 문학> 강의자료
정약용 「여름날 술을 마시며」, 2009년 <한국인의 삶과 문학> 강의자료
어니스트 헤밍웨이「무기여 잘 있거라」, 2001, 김종건 역 청목사
오우삼「윈드토커(Windtalker)」, 2002, R
김유진「신기전 (신기전)」, 2008,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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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한강」, 2003, 해냄출판사
이문열「대륙의 한」2003, 아침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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