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 연구

소개글

서정주 시 연구 - 초기시집 중심

목차

1. 서론

2. 본론
1) 『화사집』
① 「자화상」
② 「화사」
2) 『귀촉도』
① 「행진곡」

3. 결론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1. 서론
미당 서정주는 2002년 86세의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60여 년 동안 시작을 해왔다. 오랜 시간 해온 만큼 그의 작품은 분량이 방대하다. 제 1시집 『花蛇集』으로부터 제 15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까지 15권의 시집과 숱한 저서들을 남겼다.
서정주는 한국의 현대사를 통째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한국전쟁, 4.19혁명, 5.16쿠데타, 유신정권, 80년대 민주화 운동까지 한국의 변화하는 과정 속에 함께한 시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히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작품을 발표하여, 학자들이 수많은 연구를 해온 것은 사실이다. 자신에 대한 실존의 문제에서부터 떠돌이 시인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고민하고 시작(詩作)해 왔는데, 여기에서는 제 1시집인 『花蛇集』과 제 2시집인 『歸蜀道』를 중심으로 그의 시세계를 다루어보려고 한다.

2. 본론
1) 『화사집』
①「자화상」
서정주의 시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 중 하나가 「自畵像」이다. 이 시는 1937년 4월에서 6월동안 제주도에서의 방랑생활을 접고 돌아온 후에 쓴 시로 시인의 출발의식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애비는 종이었다’. 미당의 아버지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할아버지의 도박으로 가산이 기울면서 고향을 떠나 질마재로 옮겨오게 된 것이다. 젊어서 군청 측량사로 근무하다 당시 호남의 지주를 대표하던 동복영감(同福令監)에게 발탁되어 그의 집 농감이 되어 생계를 삼았다. 이 때부터 미당의 방황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버지의 부재는 미당의 의식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서정주의 정신세계를 한마디로 줄이자면 ‘부(父)의 부재, 황폐함’이다. 그는 아버지가 ‘종’이었다는 사실을 매우 부끄러워했다. 이러한 ‘부끄러움’의 죄의식은 바로 아버지의 부재로부터 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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