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출현과 진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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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출현과 진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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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과 동물들은 유라시아에서 처음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약 3천만년 전의 프랑스
퇴적층에서 발견된 프로아일루루스 레마넨시스라는 작은 동물이 가장 먼저 출현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동물은 어깨 높이가 40센티미터 정도이며 겉모습은 완벽하게 고양이와
닮았을 것이지만, 현존하는 고양이들보다 아래턱에 이빨이 더 난 원시적인 치열을 가지고
있다.

프로아일루루스 레마넨시스 [출처] http://www.google.com

최초의 아프리카 고양이는 리비아의 게벨젤텐의 화석 발굴지에서 나온 마이오세 초기의
약간 큰 동물이다. 이 동물의 이름은 아프로스밀루스 아프리카누스 등으로 다양하다.
이런 불확실성은 고양이과의 원시적인 동물의 화석 파편들을 어떤 한 분류군에 지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다. 게다가 아프로스밀루스속은 바르보우로펠리네아과에 속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전 세계 현존하는 총37종의 고양이과 동물 중 9종이 아프리카에 서식할 정도로 아프리카 고양이과는 다양하다. 크기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아프리카 고양이과는 큰 수컷이 260킬로
그램이 넘는 사자부터, 최대 개체군이 나미비아에 서식하는 표범과 치타, 아프리카 남부의
건조한 지역에서 발견되며 체중이 1~2킬로그램밖에 안 나가는 검은발고양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아프리카 고양이과에는 이집트 왕조 때부터 많은 숫자가 알려졌으며 집고양이의
조상이라고 볼 수 있는 아프리카 들고양이가 포함된다. 정글고양이는 나일 강 하류에서만 발견되지만 아프리카 고양이과 목록에 추가될 것이다. 사자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다양하게 홀로 떨어져 행동하지만, 치타는 형제들끼리 무리를 짓거나 거의
성체가 될 때까지는 어미와 함께 무리짓는다.
사자 무리는 성체 열두 마리와 새끼들로 구성된다. 보통 서로 친척관계인 암컷들이 중심을
이루어 사냥을 거의 전담하고 광범위하게 공동으로 새끼를 돌본다. 두세 마리 정도이고,
역시 서로 친척관계인 수컷 성체들은 이미 있던 수컷들로부터 사자 무리를 접수해 새로
새끼를 낳기 전에 그전에 있던 새끼들을 죽인다. 수컷 새끼는 성숙하면 쫓겨나지만 암컷은
사자 무리에 합류할 수 있다. 수컷 성체들은 다른 수컷들의 강탈에 맞서 사자 무리를
지킨다. 수컷들로만 구성된 무리가 훔칠 수 있는 사자 무리를 찾아 돌아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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