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캔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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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캔들` - 배우들의 의상 관점에서본 영화스캔들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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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스캔들은 예전에 한번 보았던 영화이다. 그때는 배우들과 줄거리에 집중을 하다보니 배우들의 의상에 미처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더 보면서 이번에는 의상과 전체적인 패션에 초점을 두고 관람을 했다.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여 어깨너머로 사서삼경을 깨쳤지만,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난 것에 대한 한과 불만을 지니고 있는 조씨 부인. 겉으론 사대부 현모양처의 삶을 살면서, 남몰래 남자들을 정복 해 가는 사랑게임을 즐긴다. 한편, 그녀의 사촌동생 조원은 시, 서, 화에 능하고 무술에 도통하나,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주류의 가치관을 비웃듯 고위관직을 마다하고 뭇여인들에 탐닉하는 것을 즐긴다. 어릴 적 첫사랑이기도 한 사촌누이, 조씨 부인과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긴 채 사랑게임을 은밀한 동업관계를 유지한다. 어느날 조씨 부인은 남편의 소실로 들어올 막 피어나는 꽃봉오리 같은 어린 소옥을 범해줄 것을 조원에게 제시하지만 조원의 마음은 이미 딴 데 가 있다. 9년간 수절하며 열녀문까지 하사 받은 정절녀 숙부인이 바로 그 상대. 나름대로 신념을 갖고 선택적 삶을 살아가는 학처럼 고고한 성품의 소유자 숙부인을 유혹하려는 조원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검소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치는 유교 조선에 패션이 웬말인가 싶지만 여인네의 머리에 얹는 가체 가격이 집 한 채 가격에 육박했다는 사료를 보면 18세기 정조 견간의 조선 사대부의 멋 부리기가 요즘 명품족과 맞먹을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http://www.movist.com/movies/image.asp?mid=7559 사진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