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사 관련 드라마를 통새 살펴본 한국 고대사 연구의 방향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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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근래에 나타난 고구려사 관련 드라마들의 형태 -1-

2. 고구려사 관련 드라마들이 나타내는 시사점 -2-

3. 기존 한국 고대사 연구의 문제점 -5-

4. 한국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 -6-

5. 결론 -7-

6. 참고문헌 -8-

본문내용

1. 근래에 나타난 고구려사 관련 드라마들의 형태
올해에는 다소 주춤하지만, 작년까지 고구려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다수 제작된 시기가 있었다. 모든 공중파 방송사에서는 앞 다투어 고구려사 관련 드라마를 제작하였고, 이렇게 만들어진 드라마들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드라마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이 한국 사회 내에서 큰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다. 동북공정은 각종 뉴스나 신문, 인터넷 등 여러 언론을 통해서 큰 화제가 되었고, 대다수 국민들은 중국의 외교정책에 대하여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이는 ‘우리 역사 지키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으며, 여러 역사 관련 단체들에서는 ‘고구려사 바로 알기’, ‘고구려 역사 탐방’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시행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드라마 제작자들은 고구려사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작품의 흥행에 이용하려 하였고, 그 결과로 다수의 고구려사 관련 드라마들이 제작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드라마는 문화방송(MBC)에서 제작한 <주몽>과 <태왕사신기>이다. <주몽>은 2006년 5월 15일부터 2007년 3월 13일까지 방영되었다. 이 작품은 고조선 멸망 시기부터 고구려 건국 시기까지의 역사를 다루었으며, 작품명에서도 나타나듯이 중심이 되는 주인공은 고구려 시조인 동명성왕, 즉 주몽이었다. 송일국, 한혜진, 김승수, 전광렬 등의 인기 탤런트들이 출연하였으며, 높은 인기 덕에 예정되었던 종영 시기보다 20회 가량 연장되었다. 동일하게 고구려사를 소재로 한 <연개소문>, <대조영>과 같은 시기에 방영되어 경쟁을 벌였다. <주몽>은 지금까지 방영되었던 다른 역사 관련 드라마와 다르게 고대의 건국시기를 다루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다음으로 <태왕사신기>는 2007년 9월 11일부터 2007년 12월 5일까지 방영되었다. 이 작품은 강한 국력을 내세워 고구려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개척한 광개토대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였다. 유명 드라마 제작자인 김종학 감독에 의해 연출되었으며, 배용준, 문소리, 최민수 등의 인기 탤런트들이 출연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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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역사적 관점에서 본 <태왕사신기>」, 『호서사학』제49집, 2007.
서길수, 「역사와 고구려 드라마 <주몽>」,『고구려연구』제28집,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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