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선생의 `20세기 신국민`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7.05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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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세기 신국민>은 1910년에 단재 신채호가 대한매일신보에 썼던 글로 장차 한국이 국권을 회복하고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근대국민국가를 수립해야 하며, 그것은 국민성을 변화시켜야만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이다. 여기서 신채호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옛것만을 고집하고 추구하는 민족은 생존이 위협받는다고 경고했다. 그러므로 한국 사람이 20세기 신국민(新國民)이 되어야 하는 것을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나아가 근대국가는 ‘경쟁’을 통해 발전하므로 한국도 경쟁을 유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채호는 한국 사람이 지금과 같이 쇠약해지는 것은 신국민이 아닌 까닭이라고 보았고, 지금껏 사대주의에 빠져 있음을 반성하고, 신국민의 사업을 진작하여 세계를 주도하자고 외치고 있었다. 이를 위해 그는 크게 7가지를 주장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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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세기 신국민>은 각국이 민족주의로 무장하고 경쟁으로 힘을 키우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먼저 강대국의 전례대로 국민의 힘을 최대화 시킬 수 있게 계급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평등 정신을 함양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금껏 왕에게 바치던 충성을 국가와 공익을 위해 바쳐야 하며, 정치, 종교, 실업, 무역, 학술 등 사회 각 부문에서 국민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근대국가를 구성할 수 있는 신국민의 자세이며, 이를 달성하는 개인만이 신국민으로써의 자격이 있다고 여긴 것이다. 이 글은 당시에 아직 민족주의이념이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당시에는 일반인에게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충군애국(忠君愛國)의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채호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충군’을 가라앉히고, 애국을 강조함으로써 국민중심의 근대국가를 지향하는 본격적인 민족주의를 표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다만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당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지금에 와서는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측면 때문에 비판받고 있기도 하다는 점이다. 심지어 민족주의는 인간의 입과 귀를 막는 권력 형성의 수단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을 정도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근대국가로의 이행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해다는 점과 한국 민족주의 원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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