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논문] 소설가 방현석에 대한 시대적 고찰

소개글

국문학과 졸업때 썼던 논문입니다

목차

I. 서론 ․ ․ ․ ․ ․ ․ ․ ․ ․ ․ ․ ․ 2
II. 본론 - 시대적 고찰과 작품세계
1. 자신의 삶이 녹아있는 애정의 대상, 1980년대
․ ․ ․ ․ ․ ․ ․ ․ ․ ․ ․ ․ 4
2. 훼손되는 것에 대한 증언, 1990년대 ․ ․ 7
3. 단절의 시대에 소통을 모색, 2000년대 ․ 11
III. 결론 ․ ․ ․ ․ ․ ․ ․ ․ ․ ․ ․ ․ 15
- 참고문헌 - ․ ․ ․ ․ ․ ․ ․ ․ ․ 17

본문내용

I. 서론

우리나라의 1980년대는 흔히 거대담론이 사회를 지배했던 시기라고 불린다. 숨통을 조이던 박정희의 18년 독재가 무너져 내리자 대학생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성장위주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 조건아래 일에 혹사당할 수밖에 없었던 노동자들이 그들의 인권을 찾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즉 소외받고 억눌렸던 자들의 외침, 이것이 바로 80년대를 뒤덮은 거대담론이었다.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이 열망은 당시 모든 사회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문학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1980년 광주운동 체험으로 독재 정권의 현실을 깨달은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며, 민중의 열망을 글로써 표현해 내려고 하였다. 그래서 이 시기의 문학작품은 대부분 현실적으로 당시의 모습을 그려내며, 그 안에서 독재에 맞서고 노동자에게 희망을 넣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노동자들은,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이 존재했던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존재들이었다. 이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 노조를 만들어 투쟁하기 시작했고, 작가들은 항상 소외된 자로 남아있던 바로 이 노동자들에게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작품으로 형상화 되며 이른바 ‘노동문학’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이러한 시대 배경 속에서 등단한 작가 방현석은 자신이 체험한 노동 경험을 문학으로 형상화해내었다. 많은 작가들이 이야기 하고자 했던 그것을 실제 자신의 삶 속에서부터 끌어내어 옴으로써 대표적인 ‘노동문학’작가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노동자와 80년대를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더 이상 80년대의 노동 문제를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초기의 작품에서부터 지금까지 그 전체적인 작품은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통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작가가 얼마나 그 이야기에 대한 열정이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가를 예상해 볼 수 있게 한다. 그래서 방현석의 작품은 더욱 더 방현석 자신과 떨어뜨려놓을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그의 작품을 읽을 때는 작가의 존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며, 그의 작품들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마다 작가를 한 번씩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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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지도를 따라 역류하는, 초인의 귀향」, 김은하, <실천문학> 2000년 여름.
「레인보우 아시아」, 방현석, 계간<아시아> 2006년 창간호.
「소설사의 전환과 새로운 상상력의 태동」, 정호웅,『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이제는 내가 떠나야 할 시간이다」, 방현석, <실천문학> 2004 여름.
「존재의 형식」, 방현석, <창작과 비평> 2002년 겨울.
「지난연대를 향한 문학의 증언」, 정홍수, <창작과 비평> 1996년 봄.
「청산과 전향에서 일탈과 몽상까지」, 방현석, 월간<말> 1997년 11월.
『더 작은 민주주의를 상상한다』,당대비평 편집위원회, 웅진지식하우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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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소설 - 방현석 김한수 외』, 신태일 고영직, 창작과 비평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