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체성을 읽고 쓴 비평과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정체성

소개글

철학 시간에 한국의 정체성을 읽고 책에 대한 비평과,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썼습니다.

창의적이라고 칭찬 받은 작품입니다.^^

목차

1.「한국의 정체성」에 관한 비평
2.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정체성

본문내용

1.「한국의 정체성」에 관한 비평

‘정체성이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문제제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야 할 개념과 다양한 논증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에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생각은 반론의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몇 가지 얘기 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그 첫 번째로 작가는 한국의 정체성을 가장 확고히 보장하고 있는 한글을, 정체성의 표지로서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합성의 오류와 분할의 오류 역시 예외가 있을 수 있음을 간과한 발상이다.
철학자 칼 포퍼(Karl Popper)도 일반적인 가설은 결코 완벽하게 증명 되어질 수 없다고 했다. 다음 순간 곧 예외의 경우들을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백조가 모두 흰색이라고 생각했다. 즉 어떤 가설이 맞는지를 확인하려면, 가설이 틀렸음을 입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가설이 틀렸음을 증명해 주는 증거는 아주 유용하다. 토머스 키다,「생각의 오류」, 열음사, 2007, 256쪽
한글 역시 세종대왕 이라는 개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비록 학자들의 도움이 있었다 해도), 게다가 이런 한국이라는 집단도 근본적으로는 개개인의 특성들로 이루어진 집합체이므로 한국의 정체성 판단을 위해 한국인 개개인의 정체성 또한 중요한 근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보편적, 세계적인 것이 실체적으로는 미국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화라는 것이 미국적인 것이라는 이런 주장은 일을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패배주의에 빠진 생각이라고 느껴진다. 패배주의는 언제나 낙관주의의 가면을 쓰고 나타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