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7.10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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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찬욱 감독의 박쥐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를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이다.
나에게 있어 영화란 ‘즐거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에 초등학교 때부터 매주 한 편씩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를 빌려다 부모님과 함께 보곤 했다. 물론 그 영화들은 지금 우리가 수업시간에 다루고 있는 작품성을 논할 수 있는 영화들이 아닌, 상업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들이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한 번 보고 재미 혹은 감동을 느끼고 영화의 감상은 끝이 난다. 영화의 작품성이 어찌되었든 나름 여러 영화를 접해 보면서 내 머릿속에 박힌 사고는 ‘한국 영화는 재미없다.’ 이었다. 영화를 한창 많이 보던 때가 90년대 중후반으로, ‘투캅스’ 와 같은 한국 코믹 영화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던 때이다. 물론 ‘투캅스’는 흥행에 성공한 편이고, 이에 힘입어 시리즈가 계속 나오기도 했지만, 이와 유사한 한국 영화들에서 만들어내는 억지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부모님 또한 그러한 생각이셨는지 매주 가는 통에 친해진 비디오 대여점 주인에게 한국 영화는 추천해주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이런 어린 시절의 영향 때문일까, 거의 10년이 흐른 지금도 한국 영화라고 하면 극장에서는 무조건 보지 않는 버릇이라면 버릇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깔린 생각이라면 ‘한국 영화는 극장에서 보기에는 돈이 아깝다.’ 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권위 있는 국제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탄 한국 영화이지만,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저질 웃음을 추구하는 영화들에 대한 분노가 한국 영화에 대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리화 시켜 본다. 무엇에 대한 합리화인가하면, 나는 <박쥐>를 보는 것이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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