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민영화와 물부족국가

소개글

수도 민영화와 물부족국가

목차

- 인구증가, 온난화로 물 부족 가속화
- 확대되는 세계의 물 산업
- 블랙골드에서 블루골드의 시대로

본문내용

급격한 인구증가와 경제발전에 따른 수요증가, 지구온난화, 수자원 인프라 미정비 등으로 많은 나라가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물 부족현상은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수·공업용수·수력발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고, 물 가격 상승 및 물을 둘러싼 분쟁도 초래하고 있다. 이처럼 물이 희소 자원화 되는 가운데 물 관련 산업이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세계 여러 다국적 기업들이 제 3세계 후진국, 개발도상국 수도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민영화에 따른 수도 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 인구증가, 온난화로 물 부족 가속화

블루 골드란 1999년 캐나다의 유력 일간지 National Post가 처음 사용한 명칭으로, 20세기는 ‘블랙골드’라 불린 석유가 국가의 부를 결정하는 귀중한 자원이었지만 21세기는 ‘블루골드’ 즉, 수자원의 존재가치가 커질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모드 발로, 토니 클라크 등의 공저 『블루골드』가 2002년 번역 출간된 이래 국내에서도 이 표현이 심심찮게 사용되고 있다.
다른 지하 자원이 매우 부족한 우리 나라이지만 다른 자원들에 비해 물만큼은 풍족하게 쓰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로서는 아직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물은 ‘골드’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희소한 자원이다. 물론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약 14억 ㎦로, 이는 지구 전체의 표면을 3,000미터 깊이로 뒤덮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희소자원이라 일컫는 것은 인간이 이용 가능한 담수가 그 중 단 2.5%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담수의 2/3는 극지의 빙하나 눈으로 이뤄져 있어 하천이나 호소수, 지하수 등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담수의 양은 전체 담수의 1/3에 불과하다.
한정된 사용량이 특정 지역에 편재되어 있다는 것이 물 부족의 또 다른 측면인데, 특히 인구증가율이 높은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의 물 부족문제가 심각하다. World Water Forum의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세계 31개국이 절박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고 11억 명(세계인구의 1/6에 해당)은 안전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 또 인류의 절반은 물 공급 인프라의 미정비로 콜레라 등 오염된 물에 의한 질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매년 2,500만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