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랑스어 두 번째 리포트입니다. - 웃음의 백미, 지옥의 오르페우스
- 최초 등록일
- 2009.07.11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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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종로 교수님의 강좌 `영상 프랑스어`의 과제로, 두 번째로 제출한 것입니다. 제목은 `웃음의 백미, 지옥의 오르페우스-천국과 지옥-`입니다. 오펜바하에 대한 언급이 많고, 당대의 시대의 분석 또한 적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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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옥의 오르페우스! 교수님께서 평을 하실 때마다 계속 보기를 기대하였던 작품이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어렸을 때부터 자주 접해온 본인은 이 작품이 과연 어떤 식으로 패러디 되었을까를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결과는 한 마디로 이렇다. 지옥의 오르페우스는 단순히 패러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창조’의 경지까지 이른 작품이었다.
지옥의 오르페우스는 원제가 천국과 지옥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천국이고 지옥인가. 지옥은 하데스가 지배하는 세계로 다소 어둡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필자는 이를 다르게 분석하였다. 여기서는 주인공들의 쾌락이 그 둘을 나누는 기준이라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에우리디케 기준으로는 오르페우스와의 싫증난 사랑이 있던 생전이 ‘지옥’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쾌락이 천국과 지옥을 나누는 기준으로써 작용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에서는 그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것은 본디 ‘희극적 요소’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던 오펜바하에게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오펜바하는 해학과 풍자를 통한, 2차적이고 보다 수준 높은 웃음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웃음을 유발할 고전을 차용하였는데, 그것은 보통 고전이 아니라 서양 문화의 원류 중 하나라는 그리스․로마 신화였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오펜바하가 선택한 고전의 권위가 높을수록 강렬한 웃음이 도출된다는 것이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는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죽음이 이들을 갈라놓고,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되찾으러 지옥으로 간다. 그러나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이 둘은 영원히 헤어지게 된다.”라는 큰 골격을 유지한 채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바꾼 오펜바하는 가히 천재라 할 만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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