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동경 줄거리
- 최초 등록일
- 2009.07.1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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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정희 동경 줄거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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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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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의 주인공인 `그`를 중심에 둔 전지적 작가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느리게 그의 주변을 훑어 낸다. `그`는 늙은 노인이다. 영 적응 할 수 없는 틀니를 끼는, 낡고 무력하게 늘어진 위장을 가지고 있는, 그러나 백발인 아내와는 달리 늘 머리를 단정한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노인이다. 그가 산책에서 돌아오는 사이사이, 그의 기억에서 옆 집 아이, 아내, 그리고 땅에 묻은 거울 조각 같은 아들, 영로의 기억들이 군데 군데 질서 없이 박힌 파편처럼, 반짝, 반짝 하고 지나간다.
여름. 그는 옆 집 아이를 관찰한다. `아이`는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고,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듯 한 느낌을 준다. 아이의 엄마는 미장원에서 일을 한다. 머리칼이 입에 들어갈까 입을 꾹 다물고 이를 뱉어내기 위해 가래를 뱉는 그 모습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아내`는 이러한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는 아내가 가꾸는 꽃들을 꺾고, 아이가 왔단 간 다음이면 작은 물건들이 없어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아내는 점심으로 칼국수를 만든다. 그가 틀니를 끼고 나서 식욕을 거의 잃었기 때문이다. 아내는 첫 번째 심방을 준비하면서 칼국수 12인분을 준비하지만 심방은 취소된다. 아내는 늘 만들던 칼국수에 간장 넣는 것을 빠뜨렸다. 그는 약간의 노여움을 느낀다. 평생을 하급관리로, 단정한 글씨만 넣어오며 순종적인 삶을 살았지만, 틀니 만에 저항감을 느끼고 있다.
아내는 보일러를 고쳐주는 청년을 집요하게 훑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아내는 청년에게 미숫가루를 타고, 무용하게 빨랫줄을 고쳐달라고, 국수까지 권한다.
참고 자료
오정희 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