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념관을 다녀와서

소개글

제주4.3기념관을 다녀와서

목차

없음

본문내용

4.3평화 기념관에 도착하자 알 수 없는 엄숙한 기분이 들었다. 먼저 나를 맞이한 것은 동굴이었다. 이 동굴을 지나서 4.3이 일어났던 때로 가보자는 의미였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전시물들을 보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기념관 곳곳에 있는 영상물들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었다. 그리고 4.3 당시의 상황이 그려진 천장의 벽화와 빛으로 물을 형상화 한 설치 미술, 영상 전시, 패널 전시 등 다양한 전시 효과로 관람객의 집중도를 유지하고 흥미로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4.3 당시 무고한 수많은 제주도민이 학살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학살당한 도민들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전시한 것을 보았다. 땅굴에 피워놓은 연기로 질식해 죽은 사람, 다리에 돌이 묶인 채 물에 던져진 사람 등 처참했던 모습이 원형 전시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자행된 학살의 배경과 상황이 사진과 간단명료한 텍스트로 이해하기 쉽게 전시되어 있었다.
제주도는 태평양전쟁 말기 미군상륙을 막기 위해 일본군 6만여 명이 주둔했던 전략기지로 이용되었다. 당시 수많은 제주 도민들은 비행장 건설과 일본군들이 사용했던 지하터널 공사에 동원되어 강제노역을 해야만 했다.
1945년 전쟁이 끝난 직후 일본군 철수와 외지에 나가있던 제주인 6만여 명의 귀환으로 급격한 인구변동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