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회에서 윤회사상의 출현

소개글

선사시대, 비문명사회, 고대 그리스, 고대 인도 등에서 윤회사상이 등장하게 된 이유.

목차

1. 업사상 발생이전의 윤회사상
1) 종족 결속
2) 풍요 기원
(1) 식물과 윤회
(2) 의례와 윤회
(3) 달과 윤회
3) 不死 추구
(1) 고대 그리스에서 不死와 윤회
(2) 고대 인도에서 不死와 윤회
2. 업사상 발생이후의 윤회사상
1) 사회 통제
2) 이익 증장
(1) Brāhmaṇa期의 업
(2) Upaniṣad期의 업
3) 윤리 고취
(1) 특수윤리에서의 업
(2) 보편윤리에서의 업

본문내용

1. 업사상 발생이전의 윤회사상
1) 종족 결속
업사상이 결합되기 이전의 윤회사상은 첫째, 그들의 종족을 결속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런 면은 원시문명지역의 윤회사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의 윤회사상에는 대개 윤리적인 업사상이 결합되지 않은 특징을 지닌다. 그러면 이러한 윤회사상이 원시문명인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윤회사상의 기능을 통하여 알아보기로 하겠다.
원시문명지역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고대 사회에서는 혈족이나 부족집단공동체가 생활의 기본단위로서 각자가 소속된 집단이 개인보다 가치 있는 존재였을 것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자는 누구나 죽음을 경험해야한다. 죽음을 통하여 집단의 구성원을 잃었을 때, 그들이 만회하는 방식은 죽은 조상이 그들의 집단내로 다시 환생한다는 생각이었다. 이러한 윤회사상의 뿌리는 고대원시사회에서부터 기원한다.
고대원시인들은 인간이 죽으면 영원히 絶滅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종종 죽은 자는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고, 이러한 믿음의 증거들은 그들의 매장문화에서 드러난다. 죽은 자에 대한 매장의 풍습은 죽은 자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에 대비하는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경우 시체는 구부려져 묶여 있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태아의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것이다. 코기족의 장례의례에서 샤먼은 주검을 아홉 번 들어올린다. 이것은 아홉 달 동안의 임신 기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체를 태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또 死者에게 바치는 제물은 제물인 동시에 성적 의미를 지닌다. 코기족에게 먹는 행위는 성행위를 상징하므로 제물은 모신(母神)의 다산을 가능하게 하는 ‘정액’으로 여겨진다. 미르치아 엘리아데, 이용주역, 『세계종교사』1(서울: 이학사, 2005), p.35.
이러한 것들로 유추해보면, 그들의 매장문화는 사후의 삶에 대한 믿음을 확인시켜줄 뿐만 아니라 다시 환생한다고 믿었다. 그러면 그들은 과연 어디로 다시 태어나는 것일까?
현대의 원시문명사회에서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그들은 죽은 자가 그들의 부족내로 재생한다고 믿었다. 서아프리카에서 윤회의 관념이 많이 믿어지고 있는데, 戰士와 같은 최근에 사망한 훌륭한 조상은 그들 부족의 아이로 탄생했다고 믿는다. 또 부족 내에서 멋진 몸을 가졌던 등의 인기 있던 祖父母는 새로 태어나는 아이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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