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지식의대통합)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7.18
- 최종 저작일
- 2007.05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읽고 독후감을 쓴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통섭(通攝)! 처음 책 제목을 듣는 순간. 처음 듣는 단어이기에 매우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더욱이 과학수업에 과제로는 어울리지 않는 책인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도서관에서 책을 구해 읽기 시작했고, 뜻 밖에 평소 존경하던 최재천 교수님께서 직접 번역하신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재천 교수님은 <개미의 세계>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물학 학자로 알고 있기에 통섭이라는 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다. 저자는 에드워드 윌슨. 사실 누군지 몰랐다. 하지만 서문에도 나와 있듯이 최재천 교수님의 스승이며, 하버드대학의 석좌교수, <개미>와 <인간의 본성>으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고, 사회생물학을 탄생시킨 현 시대의 대표적인 지성이라고 한다. 나는 이 충격적인 경력의 저자와 책을 통해 만난다고 생각하니 몹시 흥분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최신 학문의 기류를 어느 정도 알게 되리라는 기대까지 하였다. 그리고 장장 23페이지에 달하는 한편의 에세이를 보는 듯한 최재천 교수님의 서문과 한국어판 서문까지 써준 에드워드 윌슨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첫 페이지를 펴게 되었다.
0.(서문) 통섭(consilience)이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윌슨 교수님은(이하 에드워드 윌슨) 학문의 미래를 설명하기 위해 19세기 자연철학자 윌리엄 휴얼(William Whewell)의 `consilience`의 개념을 부활시킨다. 1840년에 출간 되 그의 저서 <귀납적 과학의 철학>에서 휴얼이 처음으로 사용한 `consilience`라는 용어는 아마 라틴어 ‘consiliere`에서 온 것 같은데, 여기서 `con-`은 영어로 ‘with`, 즉, `함께`라는 뜻을 갖고 있고 `salire`는 ‘to leap`, 즉 `뛰어 오르다’ 또는 ‘뛰어 넘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휴얼은 `consilience`를 한마디로 `jumping together`, 즉 ‘더불어 넘나듦’으로 정의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서로 다른 현상들로부터 도출되는 귀납들이 서로 일치하거나 정연한 일관성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최재천 교수님은 ‘consilience’를 우리말로 번역하기 위해 5년간이나 고심을 하셨다고 고백하고 있는데, ‘통일’, ‘통합’, ‘일치’, ‘합치’ 등의 단어를 고려해 보았으나, 기존의 유사한 영어 단어들과 명확하게 구별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여, 새로운 단어인 ‘통섭(通攝)’을 찾아내 사용하게 된 것이었다. ‘consilience’는 한마디로 ‘지식의 통일성’을 뜻한다. 이것은 옛날 어느 교수가 과학과 그 방법론에 관하여 가졌던 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그는 그의 동료들이 과학을 이용하여 모든 것을 지극히 작은 단위들로 쪼개는 데 여념이 없어 전체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을 걱정했다
참고 자료
통섭(지식의 대통합)!최재천!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