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RIX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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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X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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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실제가 아니라면 어떨까? 스테이크를 먹을 때 혀와 뇌에서 맛을 느끼는 것이 아닌, 컴퓨터가 ‘스테이크 맛’이라고 정의한 시스템을 뇌에 부여한 결과라면 어떨까? 매트릭스는 인간이 살아가는 가상 세계다. 물론 인간은 매트릭스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 느끼는 것 모두 진짜가 아니라는 것도 모른다.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라는 세상, 컴퓨터가 인간을 재배하는 세상이 바로 매트릭스다.

편안하지만 모든 것이 현실이 아닌 삶과 진정한 현실 속이지만 싸워야만 하는 삶 중에서 무엇이 더 나은 삶일까? 모피어스가 나에게 빨간 약과 파란 약을 건냈다면 나는 어떤 약을 먹었을까? 매트릭스에 살아간다 하여도 매트릭스 속에서의 삶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내 삶의 모든 것이 시스템 된 것이어도 매일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실제 삶에서 살아가고 싶지 않다. 내가 보고, 먹고, 듣는 모든 것이 현실이 아니어도 좋다. 그러나 매트릭스 속에서 사랑, 우정, 자아, 희망 등이 실제가 아닌 시스템 된 것이라면 빨간 약을 선택했을 것이다.

네오와 트리니티, 모피어스, 탱크 등이 고통스런 실제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인류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과 시온이라는 희망, 서로에 대한 우정 그리고 서로를 가족같이 여기는 사랑 때문이다. 반면에 스미스 요원은 매트릭스에서 이러한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매트릭스를 떠나 실제 세계인 시온으로 가려는 것이다. 매트릭스가 시스템 되어있고 컴퓨터로 통제가 되어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나쁜 세상이라고 할 수 없다. 실제 세상에서도 사랑, 우정, 희망, 자아 등이 없다면 매트릭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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