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엔도수사꾸)을 읽고 토론레포트

소개글

[3] 교회에서 추앙하는 거룩한 “순교", “순교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조원1
교회가 생각하는 순교에 대해서는 앞에 2번에서 밝힌 것과 같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언뜻 비효율적이고, 정신 나간 행동이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에 대한 가치기준은 세상 사람들이 판단할 일은 아닌 것이다. 그것은 오직, 신만이 아시고, 신만이 가장 옳고, 적합한 판결을 내리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박해의 상황이 온다면, 자신의 신앙상태가 가장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 신앙에 있어서 약한 자와 강한 자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과 가까이 하고, 말씀을 마음 판에 새겼느냐 하는 것이 그의 신앙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얼마나 강한지를 나타내는 것이지, 그의 마음 상태, 원래부터 있던 인간의 심약함이라는 것은 단지 핑계일 뿐이다.
* 조원2
꼭 그리스도적 이념을 지키는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 나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일 때문에 부모님이 주신, 인간에게는 하나뿐인 목숨을 버리는 것이 어리석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그것이 종교적이든 아니면 다른 것이든 간에) 자신이 행동하는 양식을 제공해 줄만큼 커다랗고 절대적인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의 생각을 넘어선 자기 자신이 된다. 그것은 그것을 위해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고 끝내 목숨을 버릴 만큼 가치 있게 생각하기 때문이지, 목숨을 경시하거나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가 아니다. 그 모든 두려움과 고통을 다 받아들이면서까지 . ....

목차

1. 들어가기
2. 내용보기
1) 줄거리 및 주요 등장인물
2) ‘하나님의 침묵, 신도들의 배교, 순교’의 3가지 주제에 대한 조원 각자의 생각
[1]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은 침묵(沈黙), 부재(不在)하시는가?
[2] 페레이아, 로돌리코 신부의 “배교" 과정과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 교회에서 추앙하는 거룩한 “순교", “순교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종합하면
3. 에필로그

본문내용

엔도 슈사쿠의 ‘침묵’을 읽고 어떻게 우리의 생각들을 정리해나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였다. 결국 우리는 서론에서는 감상문의 구성을 밝히고 앞으로 다룰 부분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기도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는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소개한 후, 3가지 중요한 쟁점을 마련하여 각자의 생각을 기술한 다음에, 이 것을 종합하면서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고찰해 보기로 하였다. 3가지 중요한 쟁점은 ‘침묵’이라는 책을 통해서 작가가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은 침묵(沈黙), 부재(不在)하시는가?’, ‘② 페레이아, 로돌리코 신부의 “배교" 과정과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③ 교회에서 추앙하는 거룩한 “순교", “순교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로 정하였다. 종합에서는 책의 문학적, 심리적, 철학적, 신학적 가치를 두루 음미해 보는 한편, 일본은 이러할진대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떠한가하는 점을,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기독교가 뿌리를 내리기에 비슷한, 아니면 더 안 좋은 풍토를 가지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떠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의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 수 있겠는가?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어보고자 했다. 마지막에는 이번 과제를 통해 느낀 개인적 감상이나 다른 생각들을 ‘에필로그’로 덧붙여 보기로 한다.
2. 내용보기
1) 줄거리 및 주요 등장인물
* 줄거리
1638년 3월 25일. 포르투칼의 타요항구에서 로돌리코, 가르페, 호안테 신부는 인도 함대 산타 이사벨호를 타고 일본을 향해 출발하게 된다.이들은 페레이라 신부의 세 제자로 페레이라 신부가 일본에서 오랜 선교 활동을 하다 끝내는 배교했다는 믿기 힘든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세 신부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서 일본으로 떠났지만 중간에 들른 마카오의 바리냐노 신부는 일본에서의 선교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 1587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종래의 정책을 바꾸어 그리스도교를 박해하기 시작했고, 많은 신자들과 성직자들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