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와 한국의 인종주의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9.07.2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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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볼프강 벤츠, 『유대인 이미지의 역사』, 푸른역사, 윤용선, 2005. 책을 중심으로 서양의 반유대주의와 한국의 인종주의를 비교함으로써 반유대주의 역사가 현대 한국에 주는 의의를 고찰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략)
반유대주의는 현대역사학의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화두 중의 하나이다. 미국의 오바마의 등장과 같은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과 더불어 이제 극복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는 인종주의의 시초가 바로 반유대주의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화시대에 살면서 민족이라는 개념이 축소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맞추어 인간의 심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외국인공포증과 같은 것들은 없어져야 할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것을 포함하여 이러한 모든 개념의 시초가 되는 것이 바로 반유대주의이다.
반유대주의가 세계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서구의 각 사회에서 유대인이 발을 뻗지 않은 곳은 거의 없고, 심지어 그들의 영향은 북미에까지 뻗쳐있다. 또한 이들의 상당수는 각자의 위치에서 엘리트층을 형성하여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세계 역사를 설명할 때 반유대주의는 빼놓을 수 없음이 분명하다.
이 책으로 돌아와서 보면 반유대주의의 정치적인 내용과 눈에 띄는 사건들로 이 사상을 파악해서는 안 된다. 반유대주의는 사건을 통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닌 오랫동안 민중의 심성 안에서 녹아있는 것이라서 그것의 양상 자체만을 살피는 것으로도 우리는 인종주의, 외국인 공포증 등을 해석하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조한욱,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책세상, 2001
김원중, 「근대초 스페인 종교재판소와 유대인문제」, 서양사론 70호, 2001
콩젠, 『한권으로 읽는 중국인의 실체』, 지식여행, 2008
볼프강 벤츠, 『유대인 이미지의 역사』, 푸른역사, 윤용선,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