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소재로 한 소설(탈출기, 감자, 운수좋은 날) 분석

소개글

가난을 소재로 한 소설(탈출기, 감자, 운수좋은 날) 분석
모두 제가 직접 쓴 것입니다.
교수님께 A플러스 받았죵^^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가난’을 그들의 문학에서 형상화 시켜왔는가. 식민지 사회로 넘어오면서부터 그것은 실로 처참하게, 극복되지 못할 조건으로 서술되어 왔다. 그것이 리얼리즘적 문학이든 그렇지 않든 그러한 모습들은 쉬이 눈에 띤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들이 김동인의 「감자」, 최서해의 「탈출기」등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른 시점에서 사회와 인간을 바라보았다. 그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살피면서 나름의 어줍잖은 평가를 내려보고자 한다.
「감자」, 「탈출기」는 우선 1920년대의 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의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문학이라면 그러한 연도는 그리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세 작품의 두 번째 공통점이라 할 수 있는 리얼리즘은 그것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1920년. 이 시기는 일제의 경제적 수탈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던 시기였다. 그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가난은 기층민들에게 보편적인 것이 되어갔고 삶을 표현하고 해석하는 예술이라 볼 수 있는 문학에서, 그러한 것을 주제로 삼고 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들 작품에서는 식민지라는 사회적인 상황이나 그에 따른 핍박보다는 ‘가난’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대한 또는 그에 따른 인간의 양상이나 변모 등을 그리고 있다. 이는 비단 이들 작품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 시대에 식민지적인 상황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일제의 감시망 아래에서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란 것이 그리 쉽게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층민들에게 있어서 일제의 계획이나 한국의 상품시장화, 원료공급지화 같은 것보다는 가장 직접적인 먹고사는 문제가 피부에 와 닿아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