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을 통해 얻은 민족주의사관에 대한 의문들’ - 한국고대사 산책을 바탕으로
- 최초 등록일
- 2009.07.28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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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면서
2. 본론
① 선사 시대, 가장 원초적인 질문
② 잘못된 민족주의 ‘환단고기’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나는 사실 고대사에 대해서 별로 아는 바가 없다. 이 강의를 듣기 이전에는 몇 년 천을 차지하는 고대사를 그저 책 반 권 가량의 교과서로 배우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실은 고대사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궁금증도 많았었다. 그러던 찰나에 과제를 통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남북조 시대라 일컬어지는 통일신라와 발해까지의 고대사 부분을 총 8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각각의 단락에서는 학계에서 논란이 되거나 잘못 이해하기 쉬운 이슈들을 문답형식으로 엮어 정리해 주었다. 그래서 사실 단순한 과제물에 불과하였던 책읽기를 통해 새로운 앎에 대한 재미와 올바른 역사의식에 대한 성찰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 선사 부분에서는 한반도에 거주한 우리 조상의 기원에서부터 사회구조, 생활양식 및 장례 풍습, 고조선 부분에서는 ‘환단고기’의 문제점, 단군신화에 대한 해석, 기자 조선의 사실성 등과 같이 각 영역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잘못 이해되고 있는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이제껏 막연하게 이해되었던 역사 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단정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역사에 대한 해석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책 전편에 걸쳐 있는 접근 방식은 단순한 민족주의 사관에 빠져 내가 막연하게 단순히 믿고자 하였던 역사에 대해 반성적이고 분석적인 접근을 통한 바른 역사 이해의 틀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일방적인 주장을 진술하기보다는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가능성 있는 다양한 주장들을 열거하고 그 각각에 대한 논리적 타당성 여부를 평가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나는 특히 이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환단고기’나 ‘단군신화’에 대한 여러 의문을 중심으로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진 민족주의 의식을 통한 역사관이 얼마나 편협한지 알 수 있었다.
2. 본론
① 선사 시대, 가장 원초적인 질문
선사시대 장은 궁금해하지만 선뜻 물어보기 어려운, 또 사실 명쾌한 해답을 주기도 어려운 내용의 질문들에 대한 해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우리 조상은 언제부터 한반도에 살기 시작했을까?, 또 우리의 직접 조상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놓기보다는 지금 당장 궁금증은 어느 정도 풀고 넘어가는 정도로 쓰고 있다.
참고 자료
『문답으로 엮은 한국고대사 산책』,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 지음, 장두환 펴냄, 역사비평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