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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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읽고 느낀 요약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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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한산성은 칼의 노래로 유명한 김훈의 작품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조선의 16대 임금인 인조가 청나라의 침입을 받고 남한산성으로 들어가서 항복 할 때까지의 47일간, 남한산성에서 있던 일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 진 것이다. 사실 김훈의 책은 남한산성이 처음인데 무슨 이유인지 읽기가 어려워 예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읽으면서 이 책과,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역사적 사실이 생생히 머릿속에 그려졌다.
남한산성은 시대의 흐름을 무시한 채 망해가는 명나라만 바라보다가 청나라의 침략을 받고 남한산성에서 무력하게 겨울을 버틴 끝에 결국 청나라 칸에게 큰절하며 항복하는, 무력하고 치욕스러웠던 우리 역사를 보여준다. 어지러운 상황에서 작가는 우리의 역사의 아픔을 되짚듯 써내려갔다. 인조와 조선의 신하, 죄 없는 백성들은 청나라의 침입으로 성으로 내몰린다. 남한산성은 당시 조선이 당면한 문제를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소가 된다. 무기력한 동시에 무능력한 임금의 모습과 권력자들로 인해 끝없는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 그들의 인생이 된 힘없는 서민, 그리고 성 밖에 존재하는 강대국은 조선의 내외적 병폐를 나타낸다. 모든 이들은 그저 패배하는 날을 기다리며 ‘살아서 죽을 것인가, 죽어서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 삼전도의 굴욕을 맞이한다. 이러한 굴욕은 최근까지 반복되고 있다. 침략을 수차례 경험하고서도 일제 강점기를 거쳤고 결국 고종황제가 굴욕을 겪는 가슴 아픈 역사를 반복한 것이다. 선조들의 국방에 대한 관대하고 안일한 생각이 지금의 아픈 역사를 각인시켜주지 않았나 생각되어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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