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선시와 함께 엮은 장자

소개글

`장자`에 관한 리포트 자료입니다.
`선시와 함께 엮은 장자` 중 외편에 해당되는 자료입니다.
과제범위에 대한 요약과 과제범위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1.과제범위에 대한 요약
- 외편[추수]
- 외편[지락]
- 외편[달생]
- 외편[산목]
2.과제범위 요약에 대한 감상문

본문내용

Ⅰ 과제범위에 대한 요약

1. 외편 - 추수(秋水)

도는 큰 이치로서 이것을 분명히 밝히는 것을 대방가(大方家)라 한다.
저 曲士들이 거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그 본 바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물 안 개구리한테 는 바다를 말할 수 없으니 그 사는 곳이 한정되었기 때문이요, 여름 벌레한테는 얼음을 말할 수 없으니 그 수명이 한정되었기 때문이며, 곡사에게는 도를 말할 수 없으니 그 학식이 천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곡사가 본 바는 기껏해야 중니의 넓은 학식과 백이의 높은 의리에 불과한 것이다. 그들은 이 천지 사이에는 삼황오제나 仁人 · 志士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무궁한 도가 있는 것을 모른다. 그들에게는 무궁한 무엇을 말해 보아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말하자면 「두레박줄이 짧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우물이 말랐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기에는 대소의 구별이 확연하다.
그러나 대소를 구별하려는 것은 아직 도를 모르기 때문이다. 곧 물량은 무궁하고 시간은 끝이 없으며 득실은 무상하고 기한은 종말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무슨 까닭인가? 대개 크고 작다는 이름은 사람의 소견을 따라 일어나는 것으로서, 그것은 유형(有形)한 것에 한정된 것이니 대방가는 그 구별을 말하지 아니한다.
가을 물이 때가 되어 모든 냇물이 황하로 들어오니, 탁한 물결이 멀리 넘쳐흘러, 양쪽 기슭에 놓아먹이는 馬牛를 분별하기 어려웠다. 이에 하백(황하의 神)은 흔연히 기뻐하여 천하의 장관이 모두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흐름을 따라 동쪽으로 가서 北海에 이르렀다. 거기서 다시 동쪽을 바라보니 그 물 끝을 볼 수 없었다. 하백은 비로소 얼굴빛을 고치고 멍하니 약(北海의神)을 향해 탄식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시골말에 <백쯤의 도를 듣고 천하에 자기만한 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니, 그것은 나를 두고 한 말인가 하오. 또한 나는 일찍 중니(공자)의 학문을 적게 여기고 백이의 義를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그 말을 믿지 않았더니,

참고 자료

“禪詩와 함께 엮은 莊子” 김달진 역해, 고려원, 19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