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고

소개글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중 2,3권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Ⅰ. 읽기 전에
Ⅱ. 사람과 사회 이야기
Ⅲ. 정치와 경제 이야기
Ⅳ. 읽고 나서

본문내용

Ⅰ. 읽기 전에

역사를 배우면서 그 역사를 앞으로의 ‘업(業)’으로 삼고 살아나갈 나에게 있어서, 역사라는 것은 앞으로도 어떻게든 나와 함께 숨 쉬며 살아나갈 존재이다. 지금 이 순간, 그 무엇이라도 역사 속에 들어가는 것이며, 살아나가는 것 자체가 곧 역사일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이어져 왔으며 엮이어 가며 형성되어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국의 역사인 한국사,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근현대사라는 것은 지금의 삶에 있어서도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치며 아직도 그 숨을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아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며 어떻게 살아나갈지,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고 재구성해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 국사를 외면하는 대신에 나는 한국 근현대사를 가까이 했다. 그저 멀리 동떨어진 옛날이야기 같고 범위만 광대한 ‘국사’라는 과목보다는 현재에도 많은 의미를 지니고 바로 가까이 우리 할머니나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직접 살아온 시간 속의 일들로 직접 살에 와 닿아 느껴지는 ‘한국 근현대사’라는 과목이 오히려 나에게는 매력 있게 느껴졌었다. 원래 나는 넓고 얕은 것보다는 좁더라도 하나에 깊이 파고들어 알아가는 재미를 더 선호했던지라, 근현대사는 내게 아주 흥미로운 역사였다. 과거의 사실이지만 지금의 내게도 동떨어진 다른 이야기가 아닌 무언가의 의미를 갖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들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번에 ‘우리는 지난 100년간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으면서, 이전까지 내가 알아왔던 근현대사의 내용보다 훨씬 더 삶속에 다가온 것 같다. 우리에게 역사라는 것은 주로 정치나 경제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그동안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문화나 그 시간을 살아갔던 그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에 너무도 생소했던 듯하다. 그래서 나는 3권의 책 중에 2권과 3권을 택했고, 기대했던 그 시간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을 수 있었다. 책의 한부분 한부분 내가 느꼈던 것들이 모두 다 기억나진 않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