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공화국의 형성과 발전(서양현대사)

소개글

바이마르 공화국의 형성과 발전에 대해 개관한 글입니다.

목차

1. 도입 배경
2. 형성과 진행과정
3. 정치
4. 경제
5. 사회
6. 문화
7. 몰락
8.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도입 배경
제1차 세계대전이 초기 예상과 달리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경제난이 해결되지 않음으로 인해 국내의 소요가 확산되자, 독일 황제와 정부는 보다 큰 군사적 승리를 거둬 국내를 안정시킬 필요를 느꼈다. 노선갈등으로 인해 내분에 시달리고 있던 좌파는 견제세력이 되지 못했고, 독일조국당(Vaterlands partei)의 지지를 받고 있던 군부는 서유럽 열강들(western powers)과의 휴전을 거부한 채 볼셰비키 혁명에 직면한 러시아의 차르와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을 통해 단독 강화를 맺었다. 이에 서유럽 국가들은 이에 반발하며 독일과 소련에 적대적인 자세를 취했고, 1918년 여름에 이르러 전쟁의 패배가 점차 가시화되어가고 있을 때, 독일 군부는 민간 행정부에 권력을 넘길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군부는 독일 내의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들로 인해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등 뒤의 비수` 신화를 유포시키고, 더불어 국내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막스 폰 바덴(Max von Baden) 내각 하에서 개혁을 시도한다. 그러나 때늦은 개혁 시도는 오히려 혁명세력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결국 종전을 바로 앞두고 독일 전체에서 일어난 병사와 노동자들의 혁명에 의해 제국은 막을 내리게 된다. 독일 황실은 네덜란드로 피신함으로써 제국을 등졌고, 군부를 비롯한 옛 엘리트 계층도 패전의 책임에서 벗어나고자 집권을 꺼렸다. 이런 상황에서 수상은 사회민주당(SPD)의 최대 정파를 이끌고 있던 프리드리히 에베르트(Friedrich Ebert)를 수상으로 지명함으로써 정권을 이양했는데, 이는 본래 황제가 지명하던 수상을, 황제의 부재로 인해 수상이 직접 후임자를 지명하게 된 `비헌법적` 사태였다. 에베르트는 SPD의 다른 (급진적인)정파들을 포괄하는 민족대표자회의(Rat der Volksbeauftragten)를 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이미 만연한 파업과 시위를 조정하고 전후 재건을 주도할 정부가 필요했기에 국가건설을 위임받은 사민당과 중도파들은 각 정파의 이익을 절충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동의했지만,

참고 자료

『케임브리지 독일사』, 마틴 키친 저. 유정희 역. 시공사
『서양사개론』 민석홍 저. 삼영사
「바이마르 공화국의 정당구조와 그 헌법적 의의」, 송석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