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Night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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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인간은 존재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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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어디까지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일까? 과연 인간의 탈을 쓰고도 그러한 무자비한 자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것일까? 나치 수용소에서 총칼을 들고 수용자들을 폭행하며 ‘웃고 떠들던’ 그 사람들은 이러한 악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하고도 죄의식 없이 살고 있지는 않을까(천국에서든 현실에서든). 똑같은 한 생명체로 태어나 어떤 이는 착취당하고 어떤 이는 억압하고 짓밟는, 그러한 부조리한 현실이 지금 현재와 멀지 않은 때에 자행되었다니 실로 놀랍다.
이러한 인권유린은 비단 유대인의 일 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일본에게 억압당하고 지배당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의해 고통받았다. 총을 들고 있는 일본인에게 대항하지 말아야 했다. 혹여나 일본 경찰에 미움을 사면 처형되는 일도 흔했다.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들은 일본의 제국주의 점령기에 군위안소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하며 인권을 유린당했으며, 후에도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심각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자비한 억압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정신을 잃지 않으려는 애국자·애국민족은 일본인의 눈과 손을 피해 우리의 민족성의 보존·유지에 최선을 다하여 결국 민족을 지켰다. 유대인 역시 게토가 만들어지고,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고, 대학살이 이루어지는 ‘밤의 왕국’이었던 격변기 속에서도 마음속 자신들의 신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엘리 위젤은 자비가 없는 하나님을 고발했지만) 유대인은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구원이 있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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