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미디어의 발달사.

소개글

20세기의 미디어의 발달을 VCR을 본뒤 감상문을 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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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됐을 무렵이었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TV를 켰는데 성수대교가 붕괴됐다며 앵커와 기자 모두가 격앙된 목소리로 긴급하게 속보를 전했고 성수대교의 참혹한 붕괴 현장이 생생히 중계 되고 있었다. 어릴 때 기억이었지만 TV를 통해 내가 직접 그곳에 있는 듯 한 느낌 혹은 내가 마치 피해자 가족이나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TV의 현장성과 신속함은 이 시대가 발전함과 더불어 TV가 제1의 대중 매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TV로 보는 20세기의 희망과 절망’ 이라는 VTR도 이처럼 우리의 역사와 함께 했던 TV를 세계 각국 주요 방송의 역사를 통해 그 모습을 생생히 전해주고 있다.
먼저 첫 장면이었던 케네디와 닉슨의 첫 TV토론은 TV의 힘이 어느 정도 인지 실감하게 해준 사건이었다. 라디오나 신문의 보도만으론 닉슨이 지지율에서 앞섰지만 준수한 외모에 열의에 찬 케네디의 모습을 보여줬던 TV에선 케네디가 앞섰다. 결국 대선 결과는 케네디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만약 TV가 없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고 미국의 역사도 다시 쓰여 졌을 것이다. 또한 비운의 죽음을 맞이했던 케네디는 그의 암살소식을 전하던 TV로 인해 미국 국민들을 TV앞에 불러 모았고 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시대의 TV는 자국의 소식만을 전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약점은 공산주의가 집권하던 구소련 및 동구권에선 그들의 정부 홍보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1962년 위성이 발사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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