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 한 고조와 여태후

소개글

다시보는 여태후
들어가면서......
여자라는 사회적 약자의 신분에서, 황제를 발밑에 두고 천하를 호령했던 여걸 여태후는 무측천, 서태후와 더불어 중국의 3대 여황 중 하나였고 남자들의 무대였던 중국 역사에서 여자의 몸으로 절대권력을 손에 쥔 최초의 인물이었다. 지나친 욕심과 권력으로 사랑의 질투와 잔인함에 몸서리쳐지는 그녀의 복수극에 우리는 그녀에게 악녀라는 칭호를 걸고 평가하여 왔다.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문헌들에 등장하는 여태후의 모습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옛 속담을 실감케 하는 행동으로 일관되어 있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로써 역사가 의미를 가진다고 할 때 우리는 맹목적인 시류에 그대로 휩쓸려 그녀를 잔인한 악녀라고 비판하는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좀 더 그 시대, 그 사회의 배경과 상황 등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재조명해 보는 역사적인 안목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여태후가 사마천의 본기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서에 실려있는 것만 보더라도 그녀를 단순한 악녀로만 낙인찍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당시 역사 기술이 남성 중심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여성에 대한 아니꼬운 시선과 사심 및 평가는, 그녀를 하락으로 끄집어내리는데 충분히 한 몫 했을 법하다. 우리는 여태후라는 역사속의 한 인물을 과연 한쪽으로만 치우쳐 평가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그녀가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면서

본론에서
Ⅱ-1 여태후의 생애
Ⅱ-2. 여태후의 복수 그리고 여씨의 세상
Ⅱ-3.국가와 개인의 문제에서의 여태후

Ⅲ. 맺으면서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여자라는 사회적 약자의 신분에서, 황제를 발밑에 두고 천하를 호령했던 여걸 여태후는 무측천, 서태후와 더불어 중국의 3대 여황 중 하나였고 남자들의 무대였던 중국 역사에서 여자의 몸으로 절대권력을 손에 쥔 최초의 인물이었다. 지나친 욕심과 권력으로 사랑의 질투와 잔인함에 몸서리쳐지는 그녀의 복수극에 우리는 그녀에게 악녀라는 칭호를 걸고 평가하여 왔다.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문헌들에 등장하는 여태후의 모습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옛 속담을 실감케 하는 행동으로 일관되어 있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로써 역사가 의미를 가진다고 할 때 우리는 맹목적인 시류에 그대로 휩쓸려 그녀를 잔인한 악녀라고 비판하는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좀 더 그 시대, 그 사회의 배경과 상황 등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재조명해 보는 역사적인 안목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여태후가 사마천의 본기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서에 실려있는 것만 보더라도 그녀를 단순한 악녀로만 낙인찍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당시 역사 기술이 남성 중심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여성에 대한 아니꼬운 시선과 사심 및 평가는, 그녀를 하락으로 끄집어내리는데 충분히 한 몫 했을 법하다. 우리는 여태후라는 역사속의 한 인물을 과연 한쪽으로만 치우쳐 평가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그녀가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론에서......
Ⅱ-1 여태후의 생애
여태후(BC241~BC180) 이름은 여치(呂雉) , 자는 아후이며, 한(漢) 고조(高祖) 유방(劉邦)의 황후이다. 여치는 진(秦)나라 때 단부현(單父縣: 지금의 산동성 單縣)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 여공(呂公)은 원수를 피하여 패현(沛縣)으로 이주하여 유방과 친분을 맺은 뒤 딸을 그에게 시집보냈다. 초한전이 시작되고 얼마 안 있어 여치는 유방의 부모와 함께 항우(項羽)진영에 인질로 잡혀있었다. 그리고 기원전 203년 항우와 유방의 강화가 성사되자 여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