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러의 시 베일에 가리워진 사이스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8.2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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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 감상문입니다. 서양철학수업에서의 과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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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시각적인 공포로 인해 과연 죽음에 까지 이를 수 있을까? 보통 인간은 [봄:見]으로서 공포에서 해방 될 수 있다. 어둠/밤에서의 공포에서 해소 되고자 밝은 것을 찾고 그것에 안도 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바로 [봄]으로써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이는 공포를 느끼지 않는 맹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 공포를 감수하고라도 앞을 볼 것인가 하는 질문으로 다가온다.
여기 사내가 무엇인가 보았다.
시에서 그는 이미 뛰어난 지혜를 가졌으며 더 완전한 지혜를 구한자로 등장하며, 그가 [본 것]으로 인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 처음 눈을 통해 시각적 충격으로 다가온 공포는 그가 알고 있는 지혜와 더불어 더욱 커지게 되고, 그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파스칼의 유명한 아포리즘에 나타났듯이 생각하는 갈대인 [인간]은 그 생각에 따라 좌지우지 힘없이 흔들리는 갈대이다.
어찌 보면 그 생각으로 지탱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인간]. 그러나 이 생각 이란 것이 한 가지 동일한 것이 아닌 욕구 불만 고통 등을 함축하고 있음이 문제이다. 완전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사내는 어찌 보면 그의 욕구는 단순히 생리적인 욕구로 볼 수도 있다. 더 나은 것을 먹고 싶고 더 나은 옷을 입고 싶고 더 오래 살고 싶고 더 많이 알고 싶다고 하는 인간의 욕망 말이다.
그가 느낀[깨달음] 이라는 것에 대해 추리해보는 중에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사건도 이와 비슷하다. 더 나은 것을 먹고 싶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다가가려는 이브의 욕구는 [금기]인 선악과에 입을 댔다. 그리고 눈이 뜨인 이브가 본 것은 바로 [깨달음]. 자신이 벌거벗고 있음에 대한 [깨달음] 이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진리의 깨달음으로 인해 인류의 역사는 시작되어 버린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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