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2009 정기 연주회 음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9.02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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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의 2009 정기연주회 `정악` 공연을 감상하였다. 정악은 우리 나라 고유의 잘 다듬어진 우아하고 화려하면서 웅장한 음악이며 피리정악은 음악을 선도해가는 역할이므로 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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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의 2009 정기연주회 `정악` 공연을 감상하였다. 정악은 우리 나라 고유의 잘 다듬어진 우아하고 화려하면서 웅장한 음악이며 피리정악은 음악을 선도해가는 역할이므로 특히 중요하다.
음악회는 대취타로 시작되었다. 대취타는 왕의 거동이나 귀인의 행차, 군대행진에서 연주되던 음악이다. 태평소와 용고, 징, 자바라, 나발, 나각 등 관악기와 타악기로 이루어진다. 대취타는 비록 타악기 중심으로 몇 개의 취악기로 편성되지만 호령하듯 위엄이 있는 음악이다. 위엄 있는 나발과 애원조의 태평소 소리에 맞추어 수십명이 일시에 용고를 치는 광경은 듣기도 좋았지만 장엄하기 그지없었다.
두 번째로 관악합주 `수제천` 초장, 3장, 4장 연주를 들었다. 전체가 4장 23장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려가 기음이 되는 남려계면조로 4음음계이다. 관악합주는 왕세자의 거동 때 등에 쓰였기 때문에 일정한 박자가 아닌 자유로운 리듬으로 진행되는 불규칙 장단이며 그 빠르기가 매우 완만하나 장중한 음악이다. 피리와 대금, 소금, 해금, 아쟁, 그리고 장구와 좌고가 함께 연주되었다. 장구와 좌고는 아주 가끔 한 박씩 들렸고, 피리 소리가 주축인 듯하였다. 시작할 때는 놓쳐버렸는지 듣지 못했었는데 음악이 끝날 때 박을 두 번 치는 것을 들었다. 그것이 음악의 끝을 알리는 듯 했다. 예로부터 박 잡는 것은 신성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고, 이심전심이라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박을 누가 잡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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