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권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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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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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조직 그리고 권력이라는 주제의 에세이다. 솔직히 소설을 주로 읽는 나로선 별로 관심도 없고 흥미 또한 느껴지지 않는 내용의 소재였다. 예전부터 생각해온 내 생각엔 소설은 읽고 난 후 느낌이나 줄거리가 쉽게 정리되는 반면 이런 책의 종류는 읽고 난 후 내가 가질 수 있는 느낌은 물론 내용을 오래 간직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많이 읽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 때문이라는 어찌 보면 무언에 강요에 의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는 이 순간에도 과연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두려움이 앞섰다. 그리고 경영학에 대해선 문외한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책의 내용은 최근 우리사회가 겪었던 일련에 정치, 경제, 사회문제에서 일어난 일들이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것이 아닌 새로운 권력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작가는 지적하고 바로 이러한 새로운 권력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처음을 시작한다. 과거에 권력은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치 권력자들이 갖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론역시 소위 사회지도자들에 의해 주도되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여러 사건에서 사회의 흐름이 예전에 사회 주류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인터넷에 발달과 함께 새로운 권력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흐름으로 바뀌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회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기성세대와 기득권층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는 새로운 분석의 틀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권력현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책의 중심으로 다루었다. 그리고 작가는 정보를 갖고 있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의 격차를 권력문제의 초점으로 문제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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