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스포츠로서의 가치

소개글

당구의 효과와 긍정적인 측면을 통해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살펴본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학생 시절 당구장은 학생으로서는 쉽게 출입할 수 없는 곳으로 생각되었다. 일부 당구장을 출입하였던 친구나 선배들은 “당구도 엄연한 스포츠야.”라는 말로 그들을 정당화하였다. 대학교를 들어온 이후로는 많은 남학생들이 당구를 즐겨하였다. “당구를 왜 치냐?”는 여학생들의 질문에 우리는 당당히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그러나 당구가 어떻게 스포츠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풀리지 않는 과제였다. 공과 도구를 이용한다는 것, 약간의 움직임이 있다는 점이 있었지만 이것만으로 당구를 스포츠로 규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구뿐만이 아니다. 당구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게이트볼 역시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스포츠라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포츠에 대한 정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는 간략히 말하면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라고 한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면, 스포츠는 경기규칙에 따라 승패를 겨루는 신체적 활동이나 넓게 보면 이를 위한 연습 등의 신체활동 또한 포함하는 말이다. 또한, 현대 스포츠의 구성에는 들지 않지만, 경쟁이라는 스포츠 요소만을 두고 볼 경우, 낚시, 바둑, 장기 등도 그 범주에 들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규정함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활동의 강도 및 활동량 등은 스포츠를 규정하는 요소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당구, 게이트볼 등도 경쟁과 유희성 등 스포츠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의 일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