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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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모든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나라는 오직 프랑스라 해도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지형과 토양, 기후 등 질 좋은 포도를 결정짓는 모든 요소들에 대해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오랜 세월동안 더 나은 포도를 얻고자 수많은 포도 품종을 개발하고, 와인 제조방법을 연구하는 노력에서 나온 성과이다. 프랑스는 우수한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포도밭을 일일이 규정하고 그 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등급을 정하고 관리하는 노력 또한 앞서 나간다. 이렇게 프랑스에서 제도화된 등급 기준을 현재 유럽의 여러 나라들뿐만 아니라 와인의 신세계라 불리는 아메리카나 오스트리아,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그것을 모방하기 때문에 프랑스가 와인 종주국이라는 사실이 증명될 수 있는 것이다.
프랑스 인들의 `와인은 신의 선물`이라는 표현대로 프랑스의 어느 곳이나 와인의 생산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프랑스 와인이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품질, 특색을 지닌 똑같은 와인은 아니다. 이렇게 각각의 특색이 다른 프랑스 와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역별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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