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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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에 대하여 쓴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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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는 자본수출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영국을 선두로 여러 나라에서 산업혁명이 전개되고 공업화가 심화됨에 따라 자본축적도 크게 진전되었으며, 축적된 자본은 자본의 논리에 따라 국내에 투자되거나 보다 수익성이 높은 외국으로 수출되었다. 특히, 자본주의 제국에서의 공업화의 진전에 따른 공업생산력의 큰 증대는 판로와 원료공급원을 일국적 범위를 넘어 저개발지역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이렇게 해서 자본수출은 상품수출을 수반함으로써 자본수출국의 상품시장을 확대하였으며, 한편 저개발지역에서의 투자는 광산개발과 플랜테이션경영 등을 촉진하여 투자국에의 공업원료와 열대산품의 공급을 확대하였다.
자본수출은 영국이 앞장서서 프랑스, 미국, 독일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자본수출의 경제적 효과는 자본의 수출국과 수입국에 따라서 달랐다. 우선 자본수출국의 입장에서 보면 대외투자는 원리금상환의 실패 내지 상환거부 등에 의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높은 수익을 올렸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본수출국, 특히 영국에서는 과거의 대외투자에서 들어온 수익금이 신규자본수출의 자금이 되었다. 더구나 자본 수출국은 원료와 식량의 공급원과 함께 해외시장을 확대시킴으로써 자국의 경제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었다.
한편, 자본수입국의 입장에서 보면, 유럽 제국과 미국에서 보는 바와같이 자본수입은 공업화를 위한 수입능력을 확대시키고 기술도입을 가능케 함으로써 경제개발에 기여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한편 자본수출을 자본수출국으로 하여금 아프리카와 아시아 제국 등 자본수입국을 경제적으로 종속시키고 식민지체제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살펴보자면 투자자들이 자본을 투자한다고 해서 항상 빈곤에서 탈출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의 진보가 있어야만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제성장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아래의 이론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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