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에 대한 언약신학적 고찰

소개글

사형제도에 대한 언약신학적 고찰입니다.

목차

서론
1. 왕정 이전 시대의 사형제도
2. 왕정 시대의 사형제도
3. 왕정 이후의 사형제도
4. 신약의 사형제도
5. 오늘날 사형제도는 합당한 것인가?
결론

본문내용

서론
사형제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제도이다. 어떤 이들은 구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형제도를 들면서 사형제도는 성경적이며 합당한 제도라고 주장하는 반면(팔머 로벗슨), 어떤 이들은 그것이 국가에 의해서 행해진 살인이라고 해서 살인이 아닌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쟈크 엘룰). 이 문제에 대해서, 여기서는 언약신학적인 시각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해 보려고 한다. 과연 성경에서는 사형제도가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가를 살핌으로써 그 안에 들어있는 신학적 의미가 무엇인가를 살피고,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에 있어서 사형제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를 논의해 보기로 하겠다.

1. 왕정 이전 시대의 사형제도
1) 홍수 이전의 사형제도
물론 여기서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사람에 의한 사형제도이지만, 그 근원을 살피기 위해서는 아담의 언약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는 말씀이야말로 최초의 사형제도에 대한 언급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직접 이루어지는 것이긴 하지만, 하나님과 아담 간에 언약이 체결되어 그 언약에 의한 법이 제정된 후 만일 그 법을 어겼을 때에 행해지는 징계가 바로 사형이었다. 이렇게 볼 때, 성경에서 사형이란 것은 바로 언약이란 개념과 함께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최초의 언약이었던 아담과의 언약에서도 그 언약을 파기했을 경우에는 사형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실례들로서, 창세기 5장에 나타난 아담 자손의 계보에는 반복적으로 그들이 ‘죽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형이 집행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중에 하나의 예외가 있다. 바로 에녹인데, 그에게는 ‘죽었다’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곧 이 사형집행에서 면제를 받은 한 사람인 것인데, 그가 이 사형집행에서 면제된 이유는 바로 “그가 하나님과 동행한”(창 5:24)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