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태 [인간의 역사를 바꾼 전쟁이야기] 내용 요약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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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트로이 전쟁-신화에서 역사로
페르시아 전쟁-마라톤의 대결전
펠레폰네소스 전쟁- 야만의 승리
알렉산드로스의 동방원정- 땅 끝까지 가보자

본문내용

트로이는 하인리히 슐리만에 의해 발견되기 까지 3000년 동안 전설의 도시로 존재해왔다. 그러다보니 트로이에서 벌어진 격렬한 전쟁인 트로이 전쟁도 단지 신화의 일부분으로만 여겨졌다. 3000년 후에야 빛을 받았기 때문에 트로이 전쟁은 신화와 역사의 이중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
먼저 신화를 살펴보겠다. 신화로 그려진 트로이전쟁은 신들의 장난 때문에 빚어진다. 신들의 결혼식 만찬에 초대 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문구가 적힌 사과를 던진다. 이 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헤러, 아테네, 아프로디테는 싸움을 벌인다. 이를 말리기 위해 제우스는 양치기 파리스에게 판결을 부탁한다. 세 여신은 파리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자 선물을 주었는데,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손을 들어준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의 결혼을 받은 것이다. 그 여인은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우스의 아내 헬레네였다. 파리스는 그녀와 트로이로 도망을 간다. 그러자 메넬라우스는 다른 족장들을 부추겨 트로이 공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그리스의 영웅들이 대부분 참여한 원정군이 편성되고 그리스와 트로이는 신들과 함께 10년간을 싸운다. 그러다가 그리스는 오디세우스의 트로이 목마 작전을 통해 트로이를 함락시킨다. 이것이 신화 속의 트로이전쟁이다.
역사속의 트로이 전쟁은 전혀 다르다. 신들의 다툼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따라 발생한 전쟁이다. 상대적으로 미개했던 그리스는 약탈과 해적질을 중심으로 생활했다. 이들의 해적질이 활발해지면서 선진 지역인 오리엔트의 강국들이 쇠퇴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리스는 패권을 잡으려고 했고, 이오니아 지역 국가들과 전쟁을 벌이려고 한다. 트로이는 그 길목에 있는 국가였다. 즉 트로이 전쟁은 지중해 패권을 잡기위해 발생한 전쟁이었다.
그리스는 트로이전쟁 승리와 함께 지중해의 패자가 되었고 그리스 문명을 꽃피워 서구문명의 기원이 된다. 그리고 트로이 전쟁은 역사에 길이 남을 많은 다양한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