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寫實系 小說을 통해 살펴 본 허구성과 사실성의 미학
목차
1. 들어가며
2. 소설적 형상화의 사실성
3. 한문학 장르로서의 傳
4. 소설적 허구와 진실
5. 사실과 허구의 딜레마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의 小說史를 논할 때, 金時習의 金鰲新話를 그 嚆矢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論者에 따라서는 그보다 위의 시대로 遡及해야 한다는 견해 지준모(新羅漢文學史, 新羅加耶文化硏究 제4집, 嶺南大學校 新羅加耶文化硏究所, 1972)는 소설의 효시를 신라에서부터 찾았으며, 임형택(羅末麗初의 傳奇文學, 韓國漢文學 제5집, 韓國漢文學會, 1981)은 金現感虎를 소설로 인정했다.
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소설의 시작으로 金鰲新話를 꼽는 데에 커다란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잘 알려진 바와 같이 金鰲新話의 작품들은 傳奇的 要素를 지니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現實性이 결여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소설은 事實的이지 않은 작품으로부터 비롯되어 발전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설이 시대에 따라 발전 변천되었더라도, 또 아무리 사실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소설이 현실을 반영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 形式과 技法에서 시대적인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실의 복잡하고 多難한 모습을 그려낸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실제적인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로 하여 작품화 된 寫實系 小說들이 지니는 構造 一般과 美學에 대해 考察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傳, 傳奇로 이어지는 巨視的인 흐름과 ‘傳記와 傳奇’, 그리고 ‘虛構의 兩價性’ 등 다양한 談論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의 논의 및 토론은 실질적으로 用語와 槪念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崔娘傳을 중심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爭點은 작품의 핵심보다는 주로 작품 주변을 대상으로 삼은 것들이 많았다.
그 까닭으로는 기존논의를 검토함에 있어, 요약 및 정리가 다소 미흡했던 점을 들 수 있다. 발표가 선행 연구자들의 논의로 이루어져 있는데다가, 각각의 논지가 한데 섞여 있어, 오히려 논지 전개를 흐리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內面的 意味로까지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 소설적 형상화의 사실성
참고 자료
崔娘傳
梁山璹傳
저서 및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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