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빨래> 감상 및 분석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9.09.23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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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작 뮤지컬 <빨래>를 감상하고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명랑시어터 수박 제작/정문성, 조선명, 최보광, 임창정, 박정표 등 출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엇보다 내가 가장 깊이 발견한 것은 ‘빨래’의 변신이었다. 한구석에 먼지처럼 가득 엉켜있는 빨랫감들, 하기 싫은 귀찮은 임무로만 여겨지던 내 삶의 빨래가 무대 위에서는 이토록 눈부실 수가 없었다. 그러고 보면 ‘빨래’라는 것은 본래가 더러운 옷감을 깨끗하게 변신시키는 행위이다. 하지만 작품에서의 빨래는 솔롱고와 나영의 사랑의 메신저가 되기도 하고, 서글픈 인생을 위로해주는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잊었던 꿈, 다짐과 각오를 되새기는 역할을 하는가 하면, 지난날의 밀린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주는 존재로 변신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커다란 변신은 주인집 할머니와 그의 딸에게서 이루어졌다. 빨래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는, 반송장이나 다름없는 주인할머니의 딸이 살아있다는 유일한 증거였다. 또한, 할머니가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하찮고 보잘것없는 ‘빨래’라는 행위가 무대 위에서 ‘삶의 증거’로 변신하는 순간, 관객들은 눈물도 웃음도 도무지 참아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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