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스마일과 나의 여성상

소개글

바롬1 활동 중 대강당에서 모나리자스마일을 본 뒤
제출해야하는 감상문입니다.
바롬 성적 A 받았습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모나리자스마일’ 속 등장인물 중에는 조안이라는 여학생이 나온다. 조안은 왓슨 교수의 권유로 예일 법대 원서를 넣어서 합격이란 영광을 누리지만 결혼한 남자의 대학 공부를 위해 포기하는 여성이다. 극중에서 조안은 왓슨에게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이 믿는 삶을 나까지 원해야 한다고 말하지 말아요. 내가 원하는 삶은 결혼이에요. 원하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 건 당신이 아니었나요? ”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만 살아왔다. 그런 나를 표현하자면 ‘수동적’이라고 간략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동적인 난 그런 삶에 안주해 버려서 나에게 누가 시키지 않으면 안절부절 해버리고, 오히려 그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처지에 이르렀다. 자아에 대해선 특별한 생각이 없던 나에게 왓슨이 학생들에게 시행하는 `주관`에 대한 교육은 매우 의미를 갖게 했으며 그릇되고 고정된 사회 인습이나 규율에 굴복하고, 형식 된 삶을 살고 있는 조안을 보면서, 마치 중, 고등학교 때 매번 똑같은 일상 속에 묶여 학교-학원-집이란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나날을 보냈었던, 나아가는 것보단 정체하고 안정된 삶을 보냈던 나의 모습과 겹쳐서 보였다. 끝내 조안이 따른 선택을 보고 결국 그녀도 베티처럼 학업보다는 결혼을 따르는구나하며 아쉬워했는데 조안이 왓슨에게 하는 말을 듣고 그녀를 새로운 측면에서 보게 되었다. 우리들에게 조안은 보수적으로 보였지만 속내는 그게 아니었다. 능동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따른 멋진 여성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