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를 읽고. . .
- 최초 등록일
- 2009.09.25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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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지영 소설 도가니에 대한 서평입니다.
독후감 쓰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연찮게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알게 된 후, 장애인과 관련 된 내용에 허구가 아닌 실화를 재구성 한 것임을 알고서 관심을 가지고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소설이라는 장르의 책을 그저 허구이고, 재미위주로 만들어 졌다는 이유로 등한시 하고 주로 자기계발(최근엔 고전도..?) 책을 읽기만 하고, 소설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가니를 통해, 아니 작가 공지영을 통해 소설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소설이 가지는 의미, 현대인들이 소설을 꼭 읽어야 되는 이유...
소설은 그저 재미로 보는 책이 아니었다. 세상에는 여럿 삶이 존재한다. 내가 삶을 살아가면서 경험을 하면서 가지는 관점과, 다른 이가 살아가면서 가지는 관점은 제각각 다르다. 그 다른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관점을 통해 그 사람이 경험해온 모든 것을 공유하고 알게 됨으로써 나는 또 다른 하나의 삶을 알게 되는 것이다. 흔히 책을 읽는 이유를 지금 말한 바와 같이 다른 경험하지 못한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고, 그로써 견문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설은 그저 견문, 지식을 넓히는 차원이 아닌,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세상에 존재 하는 여러 개의 삶 중,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알아야만 하는 그런 삶들, 우리의 보살핌이 필요한 존재들,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고통받고 있는 존재들에 대해 알게 해주고 그리고 같이 느껴보고 아파하고 공유함으로써 그들과 연결이 되는 이음새 역할을 하는 것이 소설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저 책을 통해 알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허구의 인물을 부여함으로써, 그 인물의 세세한 삶을 함께 알아감으로써 우리는 그 인물에 대해 그저 지식으로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정을 가지고 연민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의 고통과 번민을 함께 공유하고 느낌으로써, 그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처럼, 나의 가족처럼 느껴지게 하는 역할을 소설이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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