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 중세의 체언과 조사
- 최초 등록일
- 2009.09.26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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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의 체언과 조사
목차
Ⅰ. 명사
1. 특징
2. 고유명사
3. 의존명사
Ⅱ. 대명사와 수사
1. 대명사와 인칭대명사
2. 지시대명사
3. 수사
Ⅲ. 복수표시법
1. 복수 표시
2. 낮춤말의 복수
3. 높임말의 복수
본문내용
Ⅰ. 명사
1. 특징
명사는 사물의 이름을 표시하는 말이다. 현대국어에서는 ‘무엇이 무엇이다’의 틀에 나타나는 ‘무엇’의 자리를 채울 수 있으면 명사로 식별된다. 중세국어도 이런 틀을 만들 수 있다. 곧 ‘므스기 므스기라’의 ‘므슥’에 해당하는 말이면 명사가 될 수 있다.
(1)
가. 어린 白姓이 니르고져 배 이셔도 (훈민정음언해, 2장)
나. 國 나라히라(나라ㅎ이라) (훈민정음언해, 1장)
(1가)의 ‘百姓’은 ‘므스기’의 ‘므슥’을 채울 수 있고 (1나)의 ‘나라ㅎ’은 ‘므스기라’의 ‘므슥’을 채울 수 있으므로 둘 다 명사가 된다. 중세의 한글문헌에는 협주에서 한자의 뜻을 풀이할 때 문법적 성질에 따라 네 가지 유형의 풀이법을 보여 주는데, 풀이된 단어가 명사일 때는 (1나)와 같이 보통 서술격소자 ‘이라’를 취한다. 이런 점은 당시의 주석자들이 명사류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되며 이는 또한 명사 식별의 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2. 고유명사
중세국어도 현대국어와 같이 고유명사와 보통명사로 구분할 수 있다. (2)는 중세의 문헌에 나타나는 고유명사로서 일반적 명사와는 달리, 한자로 적혔다.
(2)
가. 나랏 말미 中國에 달아 (훈민정음언해, 1장)
나. 우리 始祖 ㅣ 慶興에 사샤 (용비어천가, 3장)
다. 漢水 北에 累仁開國샤 (용비어가, 125장)
(가)의 ‘中國’은 나라이름, (나)의 ‘慶興’은 땅이름, (다)의 ‘漢水’는 강 이름이다. 사람 이름을 평범하게 말할 때 그 말에 받침이 있으면 접미사 ‘-이’를 붙이는 일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