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손바닥` 리포트

목차

1. 서론

2. 본론
1) 가장 감동받은 시 속에서 존재와 소멸의 의미 찾기
2) 존재
3) 소멸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여성시인의 시집이자, 감동을 받을 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것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시를 분석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첫 장을 펼치면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연필을 들고 밑줄을 치며 읽어갔다.
읽어 내려가면서 연필을 놓고 차분히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시에 대한 기본지식이 많지 않은 나같이 서투른 독자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들이었다.
내가 이해한 것이 시인의 정서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시를 읽으면서 시인의 울림을 받았다면 나의 주관적인 시 해석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글을 읽으면서 여성의 섬세한 단어체계를 볼 수 있었고, 여기에 현실적인 상황이 맞물려서 동떨어진 예술작품이라기 보다 현실을 이야기하는 서정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던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인특유의 감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있으며 극락강역, 북향집, 행복재활원, 엘리베이터, 수족관, 상수리나무 아래 등과 같이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해주었다.
그 장소를 지나면 시인이 느꼈던 감정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면서 시에 더 몰입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한번 읽었을 때는 ‘사라진 손바닥’이라는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만을 알 수 있었지만, 다시 한번 읽고나서 이 시들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분석해볼만한 용기가 생겨났다.
크게 밝음과 어둠의 이미지를 느끼게 해주었으며, 구체적으로 이것이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니 ‘존재’와 ‘소멸’을 뜻하고 있는 것이라는 주관적인 해답을 찾아냈다.
시어가 간결하고, 절제된 표현방식을 사용하여 뭔가 더 심오한 의미가 있을 거라는 추측은 해보지만 그 이상을 찾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인 것 같다.
존재와 소멸이라는 대립되는 주제를 찾아내었지만, 이 시에서는 이 둘의 표현이 완전히 상반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소통을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이처럼 존재한다는 것..과 없어진다는 것..은 별개가 아닌 서로 연결된 하나임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력이 있건 없건 모두 존재하다가 소멸하고, 다시 존재하게 되는 싸이클의 형태로 순환하는 일상적인 모습을 이야기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